부시 59세..늙어서도 건강하게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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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59세..늙어서도 건강하게 사는 법
  • 윤종원
  • 승인 2005.07.06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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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59세 생일을 맞아 꼭 1년 후면 공식적으로 노인이 되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건강은 동년배들은 물론 전체 미국민들이 참고해야할 사례
다.

이 나이가 되면 보통 관절이 쑤시고 기억력도 약해지며 65세 이상이 되면 30% 정도가 세 가지 이상의 만성 질환을 갖게될 정도로 건강이 부실해지지만 나이를 먹는다고 꼭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님을 부시 대통령이 입증하고있다.

지난 겨울 정기 건강검진에서 부시 대통령은 체중이 적정 선을 약간 넘고 동맥 탄력성이 다소 약해진 것 외에는 아무 이상 없이 건강을 자랑했다.

부시 대통령은 운동을 좋아하는 데다 보통사람보다 더 세심한 의료지원을 받고있다.

그같은 처지가 아닌 사람들도 노년에 접어들면서 기본적인 몇 가지 사항들을 실천하면 남부럽지 않은 건강과 질적으로 우수한 노년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먼저 60이 되든 90이 되든 신체활동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운동은 노화로 인한 모든 문제를 완화시킨다.

폐와 심장 기능을 강화시키고 관절염의 진행을 늦추며 체중 증가를 방지해 암 위험성을 줄이고 균형 감각을 증대시켜 노인 장애의 주 요인인 낙상을 예방한다.

운동을 골밀도를 늘리고 두뇌 능력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그렇다고 할머니들에게 갑자기 조깅을 시작하라고 권하는 것은 아니다. 원예나 댄스,매일 하는 가벼운 걷기 등도 훌륭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많이 하면 할 수록 그만큼 더 좋아진다.

한마디로 운동은 칫솔질이나 머리 빗기 처럼 매일 하는 일상생활의 한 부분이 돼야한다. 치매를 막기위해 두뇌를 적극적으로 쓰는 것도 필요하다.

다음은 올바른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다.혈압을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콜레스테롤은 적어도 5년에 한번씩은 체크해보아야한다.고혈압이나 과체중, 고콜레스테롤등의 위험 요인이 있거나 가족 병력이 있는 경우 당뇨 검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하며 65세 이상의 여성과 50세 이후 골절상을 당한 사람은 모두 골밀도 검사가 필요하다.

여성들은 1-2년마다 유방암 검사를 받아야하며 결장직장암 검사는 50세부터 받아야한다.

백내장과 녹내장,황반 변성 등 안과 질환에 대한 정기 검진도 필요하다. 65세가 되면 누구나 폐렴 백신을 한번 접종해야하며 독감 백신은 50세부터 맞는 것이 좋다.

늘 상담할 수 있는 주치의를 두면 건강에 변화가 있을 때 의사의 도움을 받기가 쉽다.

식습관도 중요하다. 지방을 줄이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노화로 신진대사가 둔화되는 것을 늦출 수 있다. 거친 음식은 노인들의 적인 변비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두뇌와 심장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든 음식을 먹도록 하고 칼슘과 비타민 D를 보충할 수 있는 종합 비타민 제도 복용할 필요가 있는지 의사와 상담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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