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6%, 51.9% 증가.. 매출은 3.1% 감소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2013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안정적 경영실적을 유지했다.한미약품은 2013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6.6% 증가한 114억원, 순이익은 51.9% 늘어난 89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7월31일 잠정 공시했다.
한미약품은 2분기에도 매출 대비 14.4%인 258억원을 글로벌 임상시험 등 R&D에 지속 투자했으며,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양호한 이익구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반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1천7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2분기 발생한 ‘팔팔’(발기부전치료제) 등 신제품에 따른 기고효과 때문이며 ‘아모잘탄’(고혈압),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맥시부펜시럽’(해열진통), ‘피도글’(혈전), ‘뉴바스트’(고지혈증) 등 주요 제품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실적은 양호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특히 2분기에는 다국적 제약사에 대한 원료의약품 수출과 중동 등 신시장 개척, 아모잘탄·세파계 항생제 등 완제의약품 수출 본격화에 힘입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늘어난 240억원 규모를 달성했다.
또 계열사인 북경한미약품과 한미정밀화학도 각각 2억999만위안(19.3%) 및 248억원(21.9%)을 달성하며 선전했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R&D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는 동시에 효율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안정적 성장 기조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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