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약 도약 위한 한-중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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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약 도약 위한 한-중 협력 강화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3.08.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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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찬 복지부 차관 제13차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위 참석해 합의의사록 체결
▲ 한-중 전통의약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합의의사록 체결 서명식 장면. 사진 왼쪽이 보건복지부 이영현 차관, 오른쪽이 왕국강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부주임 겸 국가중의약관리국 국장.
보건복지부 이영찬 차관은 7월31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제13차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에 참석해 왕국강(王國强)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부주임 겸 국가중의약관리국 국장과 전통의약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합의의사록에 서명했다.

전통의약 선도국인 한국과 중국은 1995년부터 12차례에 걸쳐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왔다.

한·중 양국은 이 위원회를 통해 전통의약 분야의 정부 및 민간 교류 협력을 증진하는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전통의학결의’를 공동으로 실행하고 표준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해왔다.

제13차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는 한·중 수교 21주년을 맞아 한·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이 ‘전략적 협력동반자’로 관계를 발전시키며, 보건의료 분야의 교류 확대 등 미래지향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제13차 회의에서 한·중 양국은 전통의약 산업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확대키로 합의했다.

한·중 양국은 한의약 산업 관련 기관 간 교류, 한약제제 연구개발, 전통의약 처방 및 약재 관련 공동연구 등 전통의약 산업 분야 협력을 지원키로 했다.

또 국제질병분류 전통의약 장(章, Chapter) 제정(WHO ICTM 프로젝트)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전통의약 국제표준화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이밖에 전통의약 관련 협회, 연구기관, 산업진흥 기관 및 의료기관 등 민간 분야의 전통의학 학술 및 인력 교류를 지속적으로 지원키로 합의했다.

이영찬 차관은 “이번 회의가 양국 전통의약 산업 및 연구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으로 진전되고, WHO 등 국제무대에서도 양국 간의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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