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사이비언론과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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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사이비언론과 전쟁 선포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3.07.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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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지난해 개설된 언론피해신고센터 적극 활용 재공지 공문 발송
제약계가 악의적인 보도를 일삼는 사이비언론과의 본격적인 전쟁을 선포했다.

한국제약협회는 7월16일자 회원사 공문을 통해 협회 차원에서 사이비언론으로 인한 회원사의 애로사항에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약협회는 지난해 9월21일자 공문에서도 언론피해신고센터 개설을 고지하고 피해 시 적극 신고를 요청한 바 있으나 보다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센터 개설 사실을 주지시키고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회원사들이 대응해 줄 것을 주문한 것이다.

제약협회 홍보위원회는 커뮤니케이션실을 언론피해신고센터 주무부서로 정하고 회원사들의 신고를 본격적으로 접수한다고 이날 밝혔다.

제약협회는 이날 공문에서 “최근 일부 언론의 악의적 보도, 광고 압박 등이 여전하다는 항의가 잇달아 접수되고 있다”며 “일괄약가인하 등으로 기업 경영이 힘든 회원사들의 피해가 가중되는 등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만큼 언론사의 악의적 보도로 인한 회원사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언론피해신고센터 접수 등 적극 대처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제약협회는 언론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사항에 대해 한국광고주협회 사이비언론신고센터 등과 연계해 분명한 사후조치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회원사도 일부 언론의 음해성 보도나 악의적 보도가 있을 경우 해당 보도를 그때그때 복사 또는 포털에 게재된 내용의 경우 캡처해놓는 등 관련 자료를 모두 챙겨 향후 대응이나 법적 다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고는 전화나 이메일 등 비공개 방식으로 연중 무휴 운영하며 별도의 언론피해신고서 양식도 이날 함께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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