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급 수가 1.9% 인상 재정운영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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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급 수가 1.9% 인상 재정운영위 통과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6.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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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단체 평균 수가인상율 2.36%
1.9% 인상된 2014년도 병원급 요양급여비용 수가계약이 재정위원회를 통과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5월31일 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한 7개 단체(병원, 의원, 치과, 한방, 약국, 조산원, 보건기관)와 체결을 맺은 2014년도 요양급여비용 유형별 수가계약을 6월3일 재정운영위원회(위원장 정형선)에서 그대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5월로 앞당겨진 첫 번째 수가협상에서 병원급 의료기관은 1.9%의 수가인상을 이뤄냈다. 2014년도 환산지수는 68.8이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수가협상 이전부터 병원계가 처해있는 어려운 상황 알리기에 주력했다. 병원 성장세의 둔화와 진료비 증가율의 하락, 비용 지출의 증가 등으로 심각한 재정난에 빠져 ‘성장’이 아닌 ‘생존’을 걱정하는 처지에 놓인 병원계를 살리기 위해 합리적인 수가인상안 제시를 강조해 왔다. 

수가협상 종료 시점인 5월31일 밤 12시 가까이에서야 만족할 만한 수치는 아니었지만 병원협회는 대승적 차원에서 1.9% 인상의 수가협상에 합의했다. 그 외 나머지 6개 단체도 모두 협상을 마무리했다.

2014년도 최종 평균 수가인상률은 전년도 수준인 2.36%로 결정됐으며, 수가협상 결과는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하게 된다. 내일인 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하고 6월말까지 내년도 보험료 인상률 결정을 위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표> 2014년도 환산지수 : 평균 인상율 2.36%
구    분(년)  병원  의원  치과  한방  약국 조산원 보건기관
환산지수(2013) 67.5 70.1 73.8 72.5 70.8 106.9 69.1
환산지수(2014) 68.8 72.2 75.8 74.4 72.8 110.0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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