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화 통한 국익기여 측면서 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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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산업화 통한 국익기여 측면서 논의를”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3.05.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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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韓 상호 존중 바탕 몇 년 걸려도 협의지속!
김윤수 회장, ‘의료일원화’ 관련 원칙적 입장 개진
의료일원화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은 최근 국회의원 및 의료단체장 초청 간담회에서 “의료일원화는 국민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향상 뿐 아니라 의료산업화를 통해 국익을 신장시키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전기로 삼는다는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 회장은 “의료일원화를 논의하려면 의료계 한의계간 상호 존중의 정신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면서 협의 과정이 몇 년이 걸리더라도 한국의료의 국제적인 위상제고 및 의료산업 육성진흥 측면에서 일원화의 장점이 발현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모색되기를 희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의료일원회의 기본 정신에 대해선 대채로 공감을 표하는 분위기였으며 의료계와 한의계간 이견 및 상반된 의견에 대한 접점을 모색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데도 뜻을 같이 했다.

국회보건환경 포럼을 이끌고 있는 안홍준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6월중 의료일원화 방안에 관한 정책토론회 개최를 검토키로 했다.

김윤수 회장 초청 간담회에는 안홍준 의원, 유재중 의원을 비롯 노환규 의협회장, 김세영 치협회장, 성명숙 간협회장, 조찬휘 약사회장, 김필건 한의협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김일중 김일중 개원의협의회장은 5월12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협의회 제11차 춘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에서 “지난 3월에 연기됐던 의료일원화에 대한 공청회를 오는 21일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 및 선한의료포럼(대표 박한성)과 함께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사협회가 얼마전 전 회원을 대상으로 ‘의료일원화, 한방 건강보험 체계 개편,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견해’를 묻는 설문조사(총 1천29명 참여) 결과, 의사와 한의사로 이원화돼 있는 학제와 면허제도를 통합하는 ‘의료일원화’의 찬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찬성’과 ‘반대’ 의견이 각각 47.1%와 43.9%로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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