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학회 큰 그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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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학회 큰 그림 그린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4.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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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
2013 학술대회에서 ‘2020 비전선포식’ 개최

“그동안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었던 학회의 미션과 비전을 새롭게 정립하고 더욱 큰 그림을 그려나가고자 합니다. 아울러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0차 IFOS 세계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의료강국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일조하고자 합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백정환 이사장은 4월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제28차 학술대회’를 앞둔 시점에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국내는 물론 학회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백 이사장은 “학회의 세계화를 꿈꾸며 이전부터 포괄적으로 논의돼 왔던 학회의 나아갈 방향을 미션과 비전으로 구체화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비인후과학회는 ‘국민 나아가 인류의 귀, 코, 얼굴-목 분야의 건강을 위해 헌신한다’를 미션으로 명확한 성취목표를 갖고 정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학회는 분과학회, 개원의사회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장 모범적인 학회로 알려져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과의 협업체계 강화,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공유 등을 통해 비전을 달성하고 국내 의료계 대표학회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것”이라 밝혔다.

백 이사장은 또한 오는 6월 제20차 IFOS 세계학술대회에 대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IFOS 학술대회는 일본, 미국, 대만을 비롯한 해외연자 1천여 명, 국내연자 1천여 명 등 2천여 명의 연자와 4천여 명의 국내외 관계자가 참가하는 국내 개최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가 될 것이다”라며 “총 5일간 코엑스 3개층 전체 공간 24개 회의실에서 8개 학술분과 프로그램이 동시 진행되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세계 의학자 및 관련 산업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은 물론 첨단 의학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의 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대한민국 이비인후과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 역설했다.

한편 4월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제28차 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이과 분야 - 메니에르병, 소아 및 성인 난청, 삼출성 중이염 치료 △비과 분야 - 후각장애, 부비동질환, 코막힘 수술치료 △두경부 분야 - 경부 종양, 갑상선암, 후두, 인후두암의 맞춤치료 등에 대한 심포지엄이 마련됐으며, 세계대회를 앞두고 자발적으로 구성된 영어세션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비인후과학회는 △국민신뢰 : 국민이 신뢰하는 이비인후과 의료전문가를 양성한다 △의료기술 : 귀, 코, 얼굴-목 분양의 신의료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진료영역을 확대한다 △정책협력 : 국님겅강을 위하여 올바른 의료정책을 제안한다 △회원권익 : 회원간의 소통과 화합, 상호존중을 통해 회원의 정당한 권리를 추구한다 등을 비전으로 정립하고 선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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