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디지털병원으로 거듭난다
상태바
을지대병원, 디지털병원으로 거듭난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4.23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any’ 통합 의료정보시스템 제공
을지병원·강남을지병원도 6월 구축
을지대학교병원이 디지털병원으로 도약한다.

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황인택)은 4월23일 지역 최초로 디지털병원의 핵심사업인 통합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병원의 모든 의료정보 업무를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3any’를 실현한 통합 의료정보시스템은 모바일 헬스케어시스템과 데스크톱 가상화를 기반으로 하는 통합 전자의무기록(EMR), 그룹웨어 행정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을지대병원은 지역 최초로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모바일이나 태블릿PC, 데스크톱 등 어떤 장치(Any device)로, 언제(Anytime) 어디서(Anywhere)든 통합 의료정보시스템에 접근해 환자 진료에 필요한 의료정보, 처방내용, 각종 검사결과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3Any’의 실현으로 빠르고 심도 있는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 것.

의료진 상호간의 환자정보 공유로 진료 및 검사의 중복 예방과 환자안전 관리, 협진이 용이해지고, 각종 검사 및 수술 결과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보다 효율적인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진료 대기시간 또한 줄일 뿐만 아니라 통합 EMR의 도입으로 종이차트에 기록했던 환자들의 진료기록을 전산화해 정확하고 안전한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의료사고 감소는 물론 의료서비스의 질 또한 높아지게 됐다.

을지대병원은 아울러 데스크탑 가상화 시스템을 통해 장비의 성능이나 종류에 관계없이 고성능 PC의 업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병동에서는 가상화 시스템인 제로클라이언트를 통해 PC 본체가 사라짐으로써 보다 쾌적한 Green&Clean IT 환경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통합 의료정보시스템 추진위원장인 황인택 병원장은 “모바일 헬스케어시스템 등 의료정보시스템의 구축으로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병원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특히 환자들의 진료대기시간 단축과 진료 및 검사의 중복 예방 등 안전관리와 같은 환자 중심의 시스템 구축으로 환자분들이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 을지병원과 강남을지병원의 통합 의료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병원 간 의료정보 공유가 가능해져 환자 이동 시 효과적인 진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