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연구자 중심의 연구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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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연구자 중심의 연구환경 조성
  • 정은주
  • 승인 2005.06.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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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원대 R&D 연구기금, 절차 간소화 하고 연구자 참여 확대
최근들어 일반기업은 물론 정부부처에까지 고객중심 경영, 고객만족 행정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1천억원대의 연구비를 운용중인 한 정부출연기관이 R&D 연구에 있어서도 고객인 연구자의 편의를 최우선 고려하겠다고 천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의 기획과 평가, 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연구자 중심으로 사고하고 지속적인 CS과제 개선을 통해 최적의 연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근 R&D분야 CS개선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은 2005년 기준 연간 1천1백억원대의 연구비가 투입되는 보건산업분야 핵심 R&D사업으로 그동안 종근당의 캄토벨주 등 국내 신약 9건 중 6건을 제품화하는 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사업비를 비롯해 연구사업이 매년 급격히 커지자 연구과제 관리나 연구성과 관리, 연구비 지급 등 행정절차에 효율성을 기하고, 연구자 참여의 폭을 확대하는 한편 안정적인 연구활동 지원을 위해 이같이 CS개선 추진계획을 수립하게 된 것.

이번에 마련된 계획에 따르면 과제 수요조사나 신규사업 제안을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체계로 운영하는 등 기획과정에서부터 연구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자 참여의 폭을 넓히고 공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문평가자 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평가자의 전문성을 높이는 등 평가결과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연구자간의 정보공유 강화와 연구성과 홍보, 연구자의 안정적인 연구활동 지원을 위해 연구비 정산 외부위탁관리시스템 도입 등도 추진하게 된다.
특히 보건산업진흥원은 그동안 몇차례 나눠 지급되던 연구비를 올해부터는 출연연구소와 대학, 기업연구소 등에 대해선 한번에 전액 지급하고, 기업에는 2차례로 나눠 지급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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