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4년 5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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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4년 5월 14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5.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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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전남대병원, 한·영 협력 스텐트 개발 세미나 개최
 - 국내외 심장학·의생명공학 전문가 및 기업 50여명 참석

한영 스텐트 개발 세미나 개최
한영 스텐트 개발 세미나 개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지난 5월 8일 오후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영국 런던대학교와 함께 한·영 협력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지난 2021년부터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에서 주관하는 한‧영 협력세미나는 광주보훈병원 정명호 교수(전 전남대병원 교수), 전남대병원 세포재생연구센터장 안영근 교수, 한국심혈관스텐트연구소 소장 홍영준 교수,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김주한·심두선 교수와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John Martin 교수, 런던 퀸메리대학교 Anthony Mathur 교수가 주도하고 있다.

세미나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미국 예일대학교, 영국 Valiance Advisors LLP 의료기기 전문기업, 전남대학교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전북대학교 중재적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 한국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시지바이오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한·영 협력세미나에서는 기존 금속 스텐트의 제한점을 극복하고 생체 내에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완전히 분해돼 흡수되는 생분해 심혈관스텐트에 대해 논의했다.

또 무선 압력 센서를 이용한 실시간 혈압 모니터링 및 AI 기반 SMART 테크놀로지 기술의 심장질환 적용을 주제로 임상의, 과학자, 산업체 전문가들이 모여 현재 개발되고 있는 다양한 기술과 앞으로 발전할 미래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이번 행사에서 정명호 교수, 안영근 교수, 전남대 이동원 교수, John Martin 교수, Anthony Mathur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심두선 교수, 조경훈 교수, 전남대 Nomin-Edene Oyunbaatar 박사, 시지바이오 이종호 사업부장, John Martin 교수, Anthony Mathur 교수, 런던 퀸메리대학교의 Andreas Baumbach 교수, Christos Bourantas 교수 및 Daniel Jones 심장전문의, Valiance Advisors LLP의 Pepe Calle Gordo 대표, 미국 예일 대학교의 Alexandra Lansky 교수가 연제 발표를 했다. 이어 전북대 박찬희 교수, 전남대병원 김주한·홍영준·김민철·현대용·이승헌·안준호·김용숙·박대성 교수, 시지바이오 변대흥 파트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심두선 전남대병원 교수는 “한·영 양국 간의 정보 공유 및 학술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타이거 스텐트’ 및 ‘타이거 레볼루션 스텐트’에 이은 새로운 심혈관 치료 기술 개발로서 전남대병원의 의료 기술 및 연구 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민호‧omh@kha.or.kr>


◆ 인천성모병원, 부평 6동 짜장면 나눔 행사 후원

인천성모병원, 부평 6동 짜장면 나눔 행사 후원
인천성모병원, 부평 6동 짜장면 나눔 행사 후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짜장면 나눔 행사를 후원했다고 5월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평6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 주관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진행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바탕으로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첨단의료와 따뜻한 마음으로 가족처럼 돌본다’는 신념 아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번 행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동정]전북대병원 의생명원구원장에 조용곤 교수 임명
 - 2년간 혁신의료기술 개발 등 임상연구 거점 역할 수행

조용곤 전북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조용곤 전북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조용곤 전북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에 임명됐다.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임상 및 기초의학의 연구를 통한 의학발전과 국민보건향상을 목적으로 1991년 임상실험연구실로 출발했다. 1997년 임상연구소, 2012년 의생명연구원으로 승격, 운영되면서 새로운 의생명연구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조용곤 신임 의생명연구원장은 “수요 기업들에게 필요한 연구 인프라와 중개임상연구 등을 지원하고 전북의 새로운 레드 바이오 분야 육성에 중심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곤 교수는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및 전북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골수 판독을 통해 백혈병과 같은 혈액암 진단과 수혈을 포함한 세포치료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한편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임상기초연구 성과를 활용해 환자에게 임상적용이 가능한 세계적 수준의 혁신의료기술 개발과 임상시험, 기술사업화 지원 등 임상연구의 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생명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와 임상연구보호센터, 임상시험센터, 의료기기중개임상지원센터, 빅데이터센터, 유효성평가센터 등이 설치 운영중이며 이를 통해 매년 국책과제, 외부 위탁과제, 원내 과제를 수행하고 다양한 중개임상연구와 임상시험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미래의료를 책임질 혁신적인 의료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마이랩 사업을 통해 신진 의사과학자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에 전주시와 함께 바이오 특화단지 육성을 위해 병원 내 오가노이드 혁신센터를 신설하고 오가노이드뱅크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오민호‧omh@kha.or.kr>


◆ [동정]석준 중앙대병원 교수,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선정

석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
석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

석준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가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도 우수신진연구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과제는 39세 이하 또는 박사 취득 후 7년 이내의 대학 이공분야 전임교원 국(공)립·정부출연·민간 연구소의 정규직 연구원을 대상으로 젊은 연구자들이 원하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국가기초연구사업이다.

석준 교수는 ‘가상기억 T세포 유래 병인세포의 원형탈모 재발에 대한 역할 규명’이라는 주제로 과제를 신청하여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총 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석준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에 선정된 것에 대해 믿고 선정해 주신 만큼 앞으로 의과학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연구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원형탈모의 원인을 찾고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준 교수는 앞서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Nature Immunology’에 게재된 원형탈모를 유발하는 새로운 면역세포를 발견하고 치료 전략을 제시한 연구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유한의학상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하는 한편,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글로벌 의사 과학자 양성사업에도 선정되어 아토피피부염과 원형탈모에 관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삼성서울병원,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 대상 수상
-7년 연속 대상…올해 상급종합병원 최초 웹 및 모바일접근성 품질 인증 획득

삼성서울병원 모바일웹
삼성서울병원 모바일웹

삼성서울병원(병원장 박승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하고, 디지털조선일보가 주관한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7년 연속 병원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5월 13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올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웹접근성, 모바일접근성 품질 인증을 획득하고, 장애인과 고령자분들이 일반인들과 동등하게 모바일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모바일 사전 문진의 유형을 확대해 진료 프로세스에 효율성 및 환자 편의성을 도모한 사례는 병원 안팎으로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또, 진료일정에 따라 해당 시점에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먼저 조합해 화면 구성을 맞춤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용자는 날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다.

올해에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검사결과 조회화면 UI/UX 개선도 진행됐다.

환자 등 사용자가 자주 조회하는 검사만 선별해 한 화면에서 조회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검사 추이를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환자가 꼭 보고 싶은 검사로만 조합해 조회할 수 있어, 편의성과 활용성이 크게 확대됐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최근 환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환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도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표사례로 모바일 의무기록사본발급은 RPA(사무자동화)를 적용해 하루 안에 서류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또 건강검진을 받는 수진자에게 발송하는 우편물을 없애고, 모바일 맞춤 안내문을 발송해 업무 효율도 크게 개선됐다.

이풍렬 디지털혁신추진단장(소화기내과 교수)은 “환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가 환자 편의성뿐 아니라 진료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웹접근성 인증 등 사회적 책임에도 다하는 IT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해성·phs@kha.or.kr>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 선정
- 계명대 동산의료원, 의료 서비스 개선 등 위한 로봇 협업에 집중

계명대 동산의료원 전경
계명대 동산의료원 전경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이 최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은 ‘첨단로봇 규제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서비스로봇 전문 SI기업 육성 및 다종·다수 로봇을 활용한 사회적 문제해결과 국민의 편익증진을 위한 대규모 로봇·서비스 융합모델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6개의 과제에 총 38.3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부처와 협력해 사회 현안에 대한 문제해결을 중심으로 다종·다수 로봇을 실증하는 ‘사회문제해결형’ 과제와 병원, 산업단지, 호텔·리조트 등 국민밀접시설을 기반으로 국민 편의증진을 위한 대규모 로봇을 실증하는 ‘국민체감실증형’ 과제 유형으로 구분된다.

이 중에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HealthTech RoboHarmony: 의료 서비스 개선 및 공공 편의성 증대를 위한 대규모 로봇 협업형 병원 실증 사업’을 주제로 국민체감실증 과제 유형에 참여해 과제를 수행하고 실증할 예정이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 선정을 통해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 환경을 확대할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어버이날 맞이 무료건강강좌 성료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최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우리 가족 오래오래 건강하게’라는 주제로 열렸다.

좌장은 최휘철 신경과 교수와 홍경순 순환기내과 교수가 맡았으며 프로그램은 △치매와 알츠하이머병(한상원 신경과 교수) △고혈압 바로 알기(장채원 순환기내과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

강좌가 끝난 후에는 지역 주민들이 평소 궁금했던 것을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규태 고객행복혁신위원장(순환기내과 교수)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게 돼 기쁘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한 건강강좌를 상시 개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홈페이지나 원내 게시판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연세의대 1999년 졸업동기회, 모교에 5억 기부

- 졸업 25주년 기념해 필수의료 육성 위한 발전기금 모금

강훈철 교무부학장(사진 왼쪽)과 최중혁 졸업동기회 대표가 기부금 전달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훈철 교무부학장(사진 왼쪽)과 최중혁 졸업동기회 대표가 기부금 전달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1999년 졸업동기회 최중혁 대표 외 121명이 5월 11일 ‘필수의료육성’을 위한 발전기금 5억원을 모금해 모교에 기부했다.

의과대학, 약학대학 교수, 개원의 등으로 교육과 진료 현장에 근무 중인 동기들은 졸업 25주년을 맞아 연세대학교 모교 방문 재상봉 행사 참가를 준비하며 이번 모금을 결정했다.

최중혁 대표(연세드림안과 원장)는 전달식에서 “졸업 25주년을 기념해 국민건강 수호의 최전선에 있는 필수의료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동기들이 뜻을 모았다”며 “아울러 현재 장기화된 의정사태가 조속히 해결돼 국민이 하루빨리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강훈철 의대 교무부학장도 “의료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기부로 많은 위로와 힘을 받게 됐다”며 “졸업생들의 뜻을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9년 졸업동기회가 금기창 의료원장(사진 왼쪽에서 일곱 번째) 등 의료원 보직자들과 함께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1999년 졸업동기회가 금기창 의료원장(사진 왼쪽에서 일곱 번째) 등 의료원 보직자들과 함께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이번 1999년 졸업동기회의 필수의료육성기금 5억원을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인턴과 지망하는 의대생 수련환경 및 교육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다. <최관식·cks@kha.or.kr>


◆ [건강정보]고혈압,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이유 5가지

손일석 교수
손일석 교수

매년 5월 17일은 세계고혈압연맹(WHL)이 지정한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 국내 성인 10명 중 3명은 고혈압 환자로 추정될 정도로 많지만, 정작 본인의 혈압이 높은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손일석 교수와 함께 왜 고혈압에 관심을 더 가져야 하는지 이유를 알아보았다.

1. 젊은 사람도 피할 수 없지만, 본인이 고혈압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2021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세 이상 고혈압 유병률은 28.4% (추정 고혈압 유병자 1,230만명), 인지율은 74.1%로 나타났다. 하지만, 20~30대로 제한하면 인지율이 25% 미만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이에 손일석 교수는 “젊다고 해도, 가족 중에 고혈압을 비롯한 심뇌혈관질환 병력이 있거나, 건강검진에서 고혈압 위험 내지는 혈압이 높다고 한다면 일정한 시간을 두고 적어도 한 번 이상 추가로 혈압을 측정하여 계속 135/85mmHg 이상 유지된다면 근처 병원 혹은 보건소를 찾아 상담해볼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2. 혈압은 그때그때 다르다

혈압은 고정된 수치가 아니다. 잴 때마다 다르고, 하루 중에도 재는 시간에 따라, 혹은 날씨,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계속 변한다. 심지어 평소에 문제없다가 병원만 가면 혈압이 상승하는 ‘백의고혈압’, 병원 밖에서는 혈압이 높게 나오지만, 진료실에서는 정상으로 측정되는 ‘가면고혈압’도 있어 한 장소에서만 재거나, 가끔 재는 혈압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 내 혈압을 더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여러 번 측정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가정에 혈압계를 두고 자주 측정하는 것이 좋지만, 여건이 되지 않으면 외출 시에 여러 장소에 비치된 혈압계로 틈틈이 재보는 것도 좋다. 최근에는 지하철 역사, 버스 정류장에도 설치된 곳이 있으니, 대중교통을 기다리면서 5분 정도 휴식 후에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

3. 방치하면 시한폭탄, 그래서 별명도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은 말 그대로 혈압이 정상보다 높은 경우를 말한다. 혈관(동맥)에 피가 잘 흐르려면 일정한 압력이 필요하지만 (정상 혈압) 이보다 높게 압력이 계속되면 문제가 생기게 된다. 고무호스와 같이 탄력있는 정상 혈관이 고혈압에 계속 노출이 되면 결국 혈관벽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가 되고, 높은 혈압은 심장에도 부담이 되기 때문에 심장벽이 두꺼워지고 커지게 된다. 이로 인해 심장 기능이 망가지는 심부전 상태로 진행된다. 이뿐 아니라 높은 압력으로 혈관이 손상되면 3대 사망 원인 중 암을 제외한 심장 및 뇌혈관 질환 두 가지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고혈압으로 별 증상이 없다가도 동맥경화로 인해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이 생겨 자칫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어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로 부른다.

4. 전 세계 사망 기여도 1위 질환이 고혈압

매년 약 1,000만 명가량이 고혈압으로 인해 사망한다. 또한, 저명한 세계적 의학 학술지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204개 국가를 대상으로 286가지의 사망 원인과 87개의 위험 요인을 분석한 결과, 전 세계 사망에 기여도 1위 질환은 고혈압이라고 한다. 고혈압은 나이에 상관없이 기간이 오래되면 심뇌혈관 합병증 발생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젊어도 적극적인 혈압 관리가 중요하다.

5. 관리하는 만큼 좋아지므로 관심이 필요하다

고혈압 치료를 시작하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약물치료보다 생활 습관 개선이 더욱 중요하다. 생활요법을 통해 약의 용량이나 갯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손 교수는 “실제로 진료 보던 환자 중 담배를 끊고, 식이, 운동 요법을 통해 건강을 되찾아 혈압약 복용을 중단하고서도 130/80mmHg 정도로 혈압을 잘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라며 고혈압 위험인자를 일상생활에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약물치료는 생활요법에 추가되는 치료로 추가적인 강압 효과를 얻는 것이다.

고혈압의 예방은 적극적 유산소 운동, 건강한 식단(저염식, 육류를 피하고 야채 위주), 체중감량, 금연, 절주 등 건강한 생활 습관 개선으로도 가능하다. 젊은 층은 특히 고혈압 및 심뇌혈관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 비만,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가진 경우 더욱 고혈압에 대한 관심과 주기적인 측정, 그리고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가 필요하다.

■ 고혈압 예방 수칙

1. 음식은 지방질을 줄이고 야채를 많이 섭취하며 싱겁게 먹는다.

2. 매일 적당한 운동을 통해 살이 찌지 않도록 체중을 유지한다.

3. 담배는 끊고 술은 삼간다.

4. 스트레스를 피하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한다.

5.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의사의 진찰을 받는다.


◆ 용인세브란스병원, 연세대 지역거점 설명회 성료

- 사전 접수 통해 학생·학부모·고교 교사 등 총 600여 명 참석

용인세브란스병원 4층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연세대학교 지역거점 설명회’가 최근 개최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 4층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연세대학교 지역거점 설명회’가 최근 개최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최근 병원 4층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연세대학교 지역거점 설명회’를 개최했다. 연세대 입학처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설명회는 경기 지역거점인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전국 7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설명회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한 학생·학부모(오전) 및 경기도 소재 고등학교 교사(오후)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환영사(김병수 입학처장) △2025학년도 입학전형계획 및 지원전략 △2026학년도 입학전형 예고사항 △전년도 입학전형결과 및 질의응답 △개별 상담 등의 순서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학사정관의 개별상담과 교사를 대상으로 현장 질의응답 등 입학전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개인별 사례에 따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연세대 입학전형 설명회를 개최해 용인특례시를 비롯한 지역사회에 입학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현대병원, 카자흐스탄에 ‘의료 경영 교육’ 전수
- 의사 포함 의료경영자 27명 방한 연수 성료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은 4월 28일부터 5월 5일까지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원 의료경영자 과정(MBA/EMBA)에 재학 중인 27명 연수생의 교육을 지원했다고 5월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19년 맺은 ‘카자흐스탄 국립의대와 학술교류 및 보건 의료 발전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수단은 6일간 △한국의 의료보험제도 △병원 구매 활동 △병원 질 관리 △한국 의료기관 인증제도 △병원 전산 프로그램과 개인정보 보호 △병원 인사제도 등을 교육받았다.

강의 외 시간에는 서울시티투어, 남양주 봉선사, 수목원 등을 관광하며 한국의 문화를 체험한 연수생들이다.

연수생 대표 아크토큰(National Center of Expertise)은 “수준 높은 강의와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해 준 현대병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가 이번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잘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강암구 현대병원 행정원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양국이 더욱 우호적인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강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연수생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는데, 의료 경영인으로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순환기내과 전문의 없어도 심전도·심초음파 검사 가능?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심장질환 원격협진 플랫폼’ 아시아초음파의학회에서 발표
- 원격 스트리밍과 심초음파영상 원격 조정으로 대면진료 수준 원격협진 가능

국내 의료진이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없어도 원격협진으로 심전도 및 심초음파 검사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국제무대에서 소개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5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6차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AFSUMB 2024)’에서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심장질환 비대면 원격협진 플랫폼에 대해 발표했다.

아시아초음파의학회는 1987년 창립돼 현재 전 세계 50개국 약 5만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초음파로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열렸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사업’ 중 비대면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심초음파와 심전도의 원격 실시간 스트리밍을 이용한 심장질환에 대한 비대면 원격협진 플랫폼 개발(사업책임자 이성호 비뇨의학과 교수)’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2023년 10월부터 2025년 12월 말까지의 일정으로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이 알려지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초청 강연을 맡게 됐다.

강연을 맡은 한성우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진료부원장은 심장질환 원격협진 플랫폼의 개발 목적 및 과정, 사용방법, 기대효과 등에 대해서 소개했다.

특히, 심초음파와 심전도 검사 원격협진 사용방법을 동영상으로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심전도 검사는 발작적이고 간헐적인 부정맥의 여부와 중증도를 평가하는 검사다.

심초음파는 심장의 움직임, 구조, 혈류의 흐름, 판막의 이상유무 등을 영상화하고 분석해 심장질환을 진단하고 평가한다.

검사방법은 간단하지만, 판독과 영상평가는 난도가 높기 때문에 순환기내과 전문의의 감독하에 검사가 시행돼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개발 중인 플랫폼은 원격협진을 통해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부족한 지역병원에서도 대면진료와 근접한 수준으로 비대면 심초음파와 심전도 검사가 가능하다.

우선, 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원격협진 시스템이 구축된 병원에서 심장질환 원격협진을 요청할 경우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화상으로 요청병원 의료진과 소통하며 원격협진이 시작된다.

이후 순환기내과 전문의는 요청병원 환자의 심전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심전도 검사결과를 판독한다.

또한 순환기내과 전문의의 감독하에 요청병원 의료진이 심초음파를 진행한다.

단순히 구두로 자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심초음파 영상기기를 원격으로 직접 조정해 영상의 각도·깊이·초점 등을 조절하고, 거리·면적·부피·속도 등의 항목도 측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심장표지자 혈액검사와 관상동맥 CT검사도 원격협진으로 판독할 수 있는 것 등이 특징이다.

앞서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요청병원의 비순환기내과 의사가 원활한 심초음파를 시행할 수 있도록 사전에 체계적인 매뉴얼과 가이드자료를 제작해 안내한 바 있다.

한성우 진료부원장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심장이식, 인공심장(LVAD)수술,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타비시술)에 모두 성공하며 심혈관질환 분야에 우수한 역량과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개발하는 심장질환 원격협진 플랫폼은 기존의 원격협진에서 한층 더 진보된 모델”이람 “의료 소외지역에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많은 심혈관질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암센터, 산림치유 워크숍 성황리 개최
- 중앙·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실무자 대상
- 암생존자 삶의 질 향상 목표로 전문성 함양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최근 국립칠곡숲체원에서 ‘2024년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실무자 대상 산림치유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암생존자를 위한 전국적인 산림치유 네트워크 구축이 목표다.

오는 6월 1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암생존자 주간 행사에 앞서 실무자들의 산림치유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

워크숍은 중앙 및 전국 13개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실무자 등 55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치유 안내 △암생존자 주간 행사와 산림치유 연계 논의 △산림치유 프로그램 체험 △실무자 간담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이날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의 표준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 추진 방안도 다각적으로 논의됐다.

앞으로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생존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연계와 연구기획 등을 산림청과 지속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산림치유의 암생존자 효과평가 연구를 수행한 이경주 국립재활원 과장은 “산림치유의 암생존자 신체적·심리적 효과는 연구를 통해 일부 입증됐으나 사업화를 위해 전국 각 치유의 숲의 암생존자 관련 특성 분석과 숲 체험을 지도할 담당 산림치유 지도사 양성과정 개발 등 후속 연구와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영신 산림청 과장도 “향후 보건복지부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과 산림치유의 연계를 활성화하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도록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장윤정 국립암센터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부센터장은 “이번 산림치유 워크숍을 통해 암생존자가 치유의 숲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삶에 긍정적인 변화와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실무자, 산림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암생존자가 신체·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건강보험 국제포럼’ 통해 일차 의료 발전 모색
- 세계적인 학자 등 150여 명 한자리에 모여 머리 맞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5월 13일과 14일 양일 간 보건의료 분야 국제기구 관계자 및 국내외 유명 학자 등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2024년 건강보험 국제포럼(NHIS Global Forum 2024)’을 개최했다.

‘2024년 건강보험 국제포럼’은 ‘보건의료의 미래(지역기반, 개인 맞춤, 디지털 혁신)’를 주제로 열렸으며 국내·외 전문가를 비롯해 ISSA(국제사회보장협회), WHO WPR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소), 하버드 의과대학, 국립대만 의과대학 등의 유명 석학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3개 분과로 구성됐다.

5월 13일은 ‘지역 기반의 포괄적 건강·의료 서비스 발전 방안’, 5월 14일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와 정책적 함의’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의료 혁신’이다.

각 분과는 일차 의료에 대한 관심에 이어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술 혁명에 이르기까지 심층적인 토론을 통해 한국에 대한 보건의료 관련 정책 제언뿐만 아니라 국제 표준 모형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뒀다.

건보공단은 2004년부터 매년 보건의료 관련 국제 학술행사를 개최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건강보험 국제포럼(NHIS Global Forum)’이라는 공식적인 행사 명칭을 출범시켰다.

세계 일차 의료 권위자인 미국 하버드 의대 커스틴 마이싱어(Kirsten K Meisinger) 교수는 “일차 의료의 중요성을 세계적인 석학들과 한자리에 모여 함께 고민하고 발전적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이써 매우 뜻깊은 경험이 됐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한국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포럼 참석자 모두가 지닌 통찰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면 ‘건강이 사회적 안녕의 진정한 근간이 되는 미래’, ‘다음 세대를 위한 더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다”며 “보건의료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글로벌 리더로서 그 역할을 다 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분당서울대병원, 2023 공공부문 연차보고서 발간

공공부문 활동내용, 성과, 주요통계 총망라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송정한)이 2023년도 공공부문의 활동내용과 성과, 주요통계 등을 상세하게 정리한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2018년 첫 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매년 1년간의 결실을 담아 연차보고서를 만들어 왔고 이번이 여섯 번째다.

초고령화와 저출산, 새로운 감염병의 출현 등으로 공공의료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에서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문에서는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정부 및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2023 연차보고서는 지난 1년 간 16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공공의료사업을 △힘찬도약 △함께동행 △같이나눔 총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하여 정리했다. 각 영역별로 공공병원의 역할을 확장하고 강화하기 위한 활동,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정부와 공공의료 유관기관과 연계한 활동,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후원 사업 등 추진사항을 다루었다. 특히, 해당 사업이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역 관계자와 환자의 생생한 후기를 통해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고민도 함께 담았다.

그 밖에도 2023년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공공전문 진료센터로 지정되어 중증 소아 진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공공부문 산하조직으로 재택의료지원센터를 신설하여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재택의료가 정착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특별히 기울인 노력의 과정도 생생하게 기록했다.

송정한 병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수행한 다양한 사업을 연차보고서에 담았다”며 “앞으로도 공공의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은 물론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의료지원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우 공공부원장은 “공공의료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큰 만큼 더욱 막중한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문이 대한민국 공공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 구로병원, 복지부 ‘응급실 특화 AI기반 임상지원시스템 개발 사업’ 세부과제 주관

신속한 심뇌혈관질환 치료 및 응급실 운영 개선 알고리즘 개발

최성혁 교수
최성혁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보건복지부의 ‘응급실 특화 AI기반 임상지원시스템 개발 사업 - 심뇌혈관질환 및 응급실 운영 의사결정지원 사업’을 주관한다.

‘응급실 특화 AI기반 임상지원시스템 개발 사업’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응급의료 시스템을 혁신하고, 실제 응급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자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모한 사업 5개 중 고려대 구로병원 응급의학과 최성혁 교수는 ‘심뇌혈관질환 및 응급실 운영 의사결정지원 사업’ 주관책임을 맡았으며, 본 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45억 6천만 원을 지원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최성혁 교수는 “심뇌혈관질환은 사망률이 높고 골든타임이 매우 짧으므로 환자 내원 시 질환 조기 인지와 예후 예측이 중요”하다며 “AI 기반 심뇌혈관질환 모델을 개발해 신속하게 환자상태를 진단하고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환자 예후 향상에 기여하고 나아가 사회경제적 비용을 감소시키고자 한다”고 연구 목표를 설명했다.

한편, 본 사업 진행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동아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부천세종병원이며, 서울대학교와 의료 AI 전문기업 메디칼에이아이, JLK, 웨이센 등이 참여한다.

<윤종원·yjw@kha.or.kr>


◆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성규 교수, ‘ICOH 마라케시 선언’ 주도

제34회 ICOH 국제학술대회서 채택...강 교수, 3년 임기 회장 연임

가천대 길병원 강성규 교수(중앙)이 모로코에서 '마라케시'선언을 주도했다.
가천대 길병원 강성규 교수(중앙)이 모로코에서 '마라케시'선언을 주도했다.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성규 교수가 전세계 94개국 1800여 전문가들과 함께 중저소득국가의 산업보건안전을 위한 ‘International Commission on Occupational Health(ICOH, 국제산업보건학회) Marrakesh(마라케시) 선언서’를 채택, 발표했다.

또 강 교수는 ‘Marrakesh 선언서’ 채택이 이뤄진 ‘제34회 ICOH 국제학술대회’에서 임기 3년의 회장(2024~2027년)에 연임돼 유서 깊은 학회를 이끌게 됐다.

‘제34회 ICOH 국제학술대회’는 지난 4월 28일부터 3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산업보건 연구와 응용: 격차 극복’이란 주제로 94개국 약 1,800명의 산업보건 전문가, 교수, 연구원, 행정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학술대회에서는 핵심주제발표, 10건의 주제연설, 32건의 부주제연설이 발표됐고, 150개의 발표 주제별로 900편의 구연발표와 915편의 포스터발표가 이뤄졌다.

지난 1800년대 말 시작된 ICOH는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산업보건 전문가 모임이다. ICOH의 기원은 1800년대 산재 예방조치로 스위스의 첫 번째 터널 공사(고다드터널) 보다 산재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인 두 번째 터널인 심플론터널 공사를 기념하기 위해 1906년 이태리 밀라노 박람회 기간 개최된 학술대회이다. ICOH는 당시 산재예방과 대응을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고, 이후 매 3년마다 각 대륙을 순환하며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5년 안전보건공단과 직업환경의학회의 주관으로 서울에서 ‘제31회 ICOH 국제학술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제34 ICOH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지난 4월 30일 강성규 교수의 진행으로 열린 국제정책포럼에서는 이뤄진 활발한 토론의 결과로 중저소득국가의 산업보건안전을 위해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ICOH Marrakesh 선언서’를 만들어 지난 3일 학술대회 폐막식에서 공식 채택했다.

회장인 강성규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은 △세계보건기구(WHO) 이반 이바노프(Ivan Ivanov) 산업보건담장관 △국제노동기구(ILO)의 조아큄 누네스(Joaquim Nunes) 노동행정 감독 및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유럽연합 산업안전보건청(EU OSHA) 윌리암 콕번(William Cockburn) 청장 △캐나다 퀘벡주 산업안전보건연구원 린 쇼바죠(Lyne Sauvageau)원장 △브라질 캄피나스대학 및 라틴아메리카 산업보건협회 마르시아 반디니(Marcia Bandini) 부회장) △필리핀 노동부 테레시타 쿠쿠에코(Teresita Cucueco) 전 산업안전보건국장 등이 참석해 열띈 토론을 펼쳤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주목할 만한 많은 석학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핵심주제발표로 유엔(UN)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엘리자베터 바이더패스(Elisabete Weiderpass) 원장의 ‘직업성 암의 현황과 과제’ 특강이, 주제연설로는 WHO 공중보건 및 환경국 마리아 네이라(Maria Neira) 국장, 프랑스 산업안전보건연구원(INRS)의 스테판 핌버트(Stephane Pimbert) 원장 등의 전문가와 행정가의 특강이 이뤄졌다.

강성규 교수는 “지난 2022년 ICOH 회장으로 취임 후 ILO 총회에서 근로자의 건강 및 안정을 인간의 기본적인 인권으로 채택하도록 하는 성과를 이뤘고, 이주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성명을 채택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중저소득국가의 산업보건안전향상을 위한 ICOH Marrakesh 선언서를 채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ILO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2024년 총회에서는 ‘생물학적유해요인에 대한 근로자 건강보호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 ICOH 회장에 당선된 강 교수는 지난 1992년부터 ICOH에 참여해 그간 두 번의 선출직 이사, 두 번의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이번 ICOH 국제학술대회에서 회장을 연임하게 됐다. 국제산업보건학회는 120년 역사 중에 연임에 성공한 회장은 단 15명이었다. ICOH 집행부는 전회원의 직접 투표로 회장과 부회장 2명을 선출한다. 강 교수는 ILO 산업안전보건국장과 일본의 노동생활연구소장을 역임한 14대 Kazutaka Kogi 박사와 더불어 두 번째의 아시아 출신의 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강 교수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 안전보건공단 기술이사를 역임하고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난 해3월 중소사업장의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노사정 합의를 이끈 바 있다.

한편, ICOH는 국제노동기구나 세계보건기구보다 먼저 설립돼 전세계 노동자의 산재예방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해 왔고, ILO와 WHO에 산재예방 분야에 대해 전문 자문을 하는 공식 비정부협력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회원으로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2,000여명, 기관회원으로는 22개국 공공 산업안전보건연구원, 학회회원으로는 25개국 직업환경의학회가 가입해 있다.

국제산업보건학회는 그간 2019년 UN의 보편적 의료보장 선언에 노동자의 건강권에 대한 조항을 채택하도록 했고, 직업성암 예방성명(2018 더블린선언), 보편적 산업보건관리 성명(2015 서울선언), 석면사용중단 및 석면관련질환 예방 성명(2014년 헬싱키 선언) 등 각종 직업병과 산재사고 예방에 대한 국제적인 의제 선언 및 성명을 주도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대의대,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 양성 나서

2024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학위과정(통합) 위탁기관 선정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는 ‘2024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학위과정 통합’ 위탁운영 사업기관으로 선정돼 개발도상국 9개국 보건의료 인력 55명을 양성한다. 4년간 53억 원 규모이다.

이번 과정은 9개국(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몽골,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우간다)의 전문 보건의료 인력을 대상으로 한 석사 학위과정으로, △기초의학 △의학교육학 △간호학 3개의 분야에서 55명(1기: 30명, 2기: 25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고대의대는 초청국 의료 현안에 따라 석사 학위 취득에서부터 현업 적용까지 아우르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연수생 맞춤형 역량 바탕 교육과 체계적 사후관리 및 네트워킹을 통해 연수생이 학위 취득 후 본국에서 연구, 교육, 진료의 선순환 구조 구축, 보건의료인 양성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자원관리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또한, 연수생들은 한국의 선진 의료지식·기술 습득과 더불어 고대의대의 우수한 백신혁신센터 전문가 교육프로그램, 맞춤형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은 물론 문화체험, 지역보건·의료기관 견학, 기초·임상의학 세미나 참석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총괄 책임자 편성범 학장은 “우리의 건학이념 교육구국과 박애정신 실천으로, 협력국 보건의료 향상을 견인할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이들이 각국에서 자립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 및 연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돕고 나아가 국제 공동 연구 및 교육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한국인 최초의 국제기구 수장으로 한평생 세계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헌신한 故 이종욱 제6대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 초청 연수사업이다.

<윤종원·yjw@kha.or.kr>


◆ 조현병 증상 새로운 원인 지표, 뇌 속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 증가

서울대병원, PET 이용해 조현병 증상 및 뇌 속 반응성 별아교세포 증가 연관성 규명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 증가...환청, 망상 등 조현병 양성 증상 심각도와 관련 있어

 

조현병의 원인 규명에 한 걸음 다가선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조현병 환자의 뇌에서 ‘반응성 별아교세포’의 활성 증가를 뇌영상 촬영을 통해 최초로 밝혀냈다. 이 별아교세포들이 조현병의 병리생리에 관여하며, 특히 전측대상피질에서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화가 큰 환자일수록 조현병 증상이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는 반응성 별아교세포가 조현병 환자의 뇌에서 어떻게 활동하는지를 시각화하고, 이 세포들이 조현병의 양성 증상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조현병 연구에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김민아 교수팀이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통해 측정한 뇌 속 반응성 별아교세포의 활성 증가와 조현병 환자에서 환청, 망상 등 양성 증상 심각도와의 연관성을 밝혀낸 연구결과를 13일 발표했다.

과거에 정신분열병으로도 불렸던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및 행동과 같은 증상을 특징으로 하며, 사회적 기능 장애를 동반하는 대표적인 중증 정신질환이다.

‘별아교세포’는 뇌세포의 절반을 차지하는 주요 신경교세포로, 신경세포를 지지하고 노폐물 제거 및 식세포작용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이 세포들은 뇌의 글루타메이트 조절 및 염증 반응에 관여하여 조현병과 같은 신경정신 질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응성 별아교세포’는 별아교세포가 신경전달물질 조절 이상 또는 뇌 염증 반응 등으로 과활성화된 상태를 나타낸다.

연구팀은 기존의 신경염증 또는 글루타메이트 단독 연구들과는 달리, 반응성 별아교세포를 직접적으로 조명함으로써 조현병의 복잡한 병리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주목했다. 지금껏 뇌영상 촬영 기법을 활용해 뇌 속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 증가를 직접 측정한 연구는 없었다.

연구팀은 2021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조현병 환자 33명과 건강한 대조군 35명을 대상으로 방사성 동위원소가 표지된 화합물([18F]THK5351)을 사용해 몸의 생화학적 과정을 이미지화하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을 통해 조현병 환자의 뇌 속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도를 측정·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조현병 환자들은 건강한 대조군에 비해 전측대상피질과 좌측 해마에서 더 높은 표준 흡수 값 비율(SUVr)을 보였다. 이는 건강한 대조군과 비교하여 조현병 환자에서 반응성 별아교세포의 활성화가 증가했음을 나타낸다. 전측대상피질은 인지 및 감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해마는 기억 형성에 필수적인 뇌 영역으로, 이들은 조현병의 신경생물학적 매커니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전측대상피질에서의 표준 흡수 값 비율은 조현병 환자의 PANSS 양성 증상 점수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화가 큰 환자일수록 조현병 증상이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반응성 별아교세포의 활성 증가가 환청 및 망상과 같은 조현병 양성 증상의 심각도와 연관되어 있는 것을 의미한다.

즉, 전측대상피질과 해마의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 증가가 조현병 병태생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전측대상피질의 염증 반응과 글루타메이트 조절 이상이 환청, 망상 등 조현병 증상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김민아 교수(제1저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조현병 환자에서 관찰된 반응성 별아교세포의 활성 증가가 뇌 염증반응과 글루타메이트 조절 이상을 반영하며, 이러한 변화가 조현병 증상의 원인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며 “이러한 발견은 신경교세포 수준에서 조현병의 병태생리 기전을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수 교수(교신저자)는 “이번 연구는 조현병 연구에서 가설로만 제안되었던 신경교세포 기전을 실제로 증명한 중요한 결과”라며 “이는 향후 조현병 치료제 개발에 있어 새로운 표적 뇌세포를 제시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학협회 저널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IF=13.8)’ 최신호에 게재됐다.

<윤종원·yjw@kha.or.kr>


◆ KMI한국의학연구소, 중동 건강검진 시장 진출 본격화

중동 최대 국제 관광박람회 참가해 한국형 검진시스템 홍보 진행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2024 Arabian Travel Market(ATM)’에 참가해 한국형 검진시스템의 중동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5월 13일 밝혔다.

ATM은 올해 31회째를 맞은 중동 최대 B2B 관광박람회로 두바이 관광청과 경제관광부의 공동 주최로 지난 6일부터 4일간 두바이 세계무역센터(DWTC)에서 열렸다.

전 세계 150개국 2,500여 개의 여행 관련 업체와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한국에서는 KMI를 비롯해 의료‧웰니스 관광업체, 여행사, 지자체 및 관련 기관 40여 개가 참여해 중동 현지에서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밀착 홍보에 나섰다.

중동은 최근 선진화를 내세우며 건강검진에 대한 수요는 높아졌지만,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빈약해 향후 한국형 건강검진 시스템의 진출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KMI 이광배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K-건강검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UAE를 중심으로 중동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한국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중동에서 KMI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MI는 ATM 참가에 이어 지난 10일과 1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한국문화의료관광대전’에도 참여했다. 이 행사는 한국과 카타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문화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했다.

한국문화의료관광대전의 핵심 주제인 의료관광 홍보존에서는 ‘알람 아라비 코리아(중동 방한 관광 활성화 민관협의체)’의 의료 분야 회원사를 포함한 15개 의료관광 기관이 참가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알렸다.

<윤종원·yjw@kha.or.kr>


◆ 진료 후 수납대기 없이 바로 귀가하세요!

일산백병원,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 도입

후불 자동 결제 시스템 도입 “환자 편의 증진”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병원장 이성순)이 최근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진료비 하이패스란 사전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정보를 병원에 등록해 놓는 제도로, 진료 후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진료나 검사 후 바로 귀가할 수 있어 수납으로 인한 불필요한 동선과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진료 후 약 처방이 있는 환자는 무인수납기에서 직접 하이패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진료비 발생 시 진료 당일 오후나 다음날 자동 결제되며, 결제 내역은 핸드폰 문자(알림톡)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원무부 창구에서 본인확인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등록할 수 있다.

이성순 병원장은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번 원무부 수납창구를 방문해 기다리는 번거로움과 대기시간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정형외과스포츠학회 우수 구연상 수상

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연구팀.

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는 최근 세종대학교 대양 AI센터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스포츠학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는 회전근 개 봉합술 후 시행한 악력 운동이 수술 후 6개월 되는 시점에서 유의미하게 어깨 회전근 개 근력 및 견갑골 주변 근력이 향상됨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발표를 진행한 정석원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은 악력 운동이 어깨 근력과 기능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회전근 개 봉합술 후 근력운동을 시작하기 전 3개월 시기에 꾸준히 악력 운동을 시행한 군(41명)이 악력 운동을 하지 않은 군(43명)에 비해 수술 후 6개월 되는 시점에 유의미하게 어깨 근력 기능 회복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석원 교수는 “연구 결과 회전근 개 봉합술 후 초기 악력 운동을 시행하면, 어깨 회전근 개 봉합 부위의 손상 없이 빠른 회복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이어 “이번 연구는 회전근 개 봉합 후 악력운동을 통한 기능 회복 결과를 분석한 최초의 전향적 비교 연구로, 향후 어깨 회전근 개 봉합 수술 후 빠른 회복과 스포츠 활동 복귀를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만성질환 치료’ 교육 실시
- ‘의사직 역량 강화 교육 과정’도 신청 접수 중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최근 전국 공공의료기관 재직 의사를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만성질환 치료(Chronic Disease Care)’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질환별 진단과 최신 진료지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개최됐다.

주요 내용은 △당뇨병의 진단 및 최신 치료 △고혈압의 진단 및 최신 치료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의 진단 및 최신 치료 △ICT를 활용한 만성질환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구축 및 고도화로 구성됐다.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전국 공공의료기관 의사를 대상으로 임상술기 위주의 실습교육 및 질환별 최신지견을 학습할 수 있는 전문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연간 13개 과정을 14회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는 5월 15일까지 ‘전지적 공공의료 의사 시점(5월 25일)’,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정신건강 워크숍(6월 15일)’, ‘슬기로운 공공의료용 마약류 처방 및 관리(6월 18일)’ 교육이 신청 접수 중이다.

자세한 교육 내용 확인 및 교육 신청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학습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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