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5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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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5월 14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5.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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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올림푸스한국, 환경정화 활동 ‘고잉 온 워크’ 2년 연속 후원
-암협회 주최 암 경험자 지지 및 환경보호를 위한 플로깅 활동
-지난해 이어 올해도 245kg 해양 쓰레기 수거하며 환경정화 기여

인천 영종도 마시안 해변에서 진행된 '고잉 온 워크'
인천 영종도 마시안 해변에서 진행된 '고잉 온 워크'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대한암협회(회장 이민혁)가 환경 및 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5월 10일 주최한 플로깅 활동인 ‘고잉 온 워크(Going-on Walk)’를 후원했다고 13일 밝혔다.

‘고잉 온 워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천 영종도 마시안 해변에서 진행됐다. 올림푸스한국은 환경보호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고잉 온 워크’를 마시안 해변과 북한산 국립공원 등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총 1,890kg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는 500ml 페트병으로 환산하면 약 15만7,550개를 수거한 것과 동일하다.

올해는 암 경험자 및 일반시민, 올림푸스한국 임직원 자원봉사자 70여 명이 참여, 해변 주위를 걸으며 총 245kg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해양 환경정화에 기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환경 NGO 단체 ‘와이퍼스’의 황승용 대표가 ‘평범한 시민들이 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는 가운데, ‘고잉 온 워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암 인식 개선과 환경 정화라는 두 가지 목표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암 경험자의 삶을 다채롭게 하는 ‘고잉 온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ESG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암협회 이민혁 회장은 “이번 ‘고잉 온 워크’를 통해 암 경험자도 열정적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주체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우리 사회에서 암 인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잉 온 캠페인’은 2020년 8월부터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암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캠페인 이름인 ‘고잉 온’은 암 발병 후에도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림푸스한국은 △암 경험자의 심리적·사회적 지지를 위한 ‘고잉 온 다이어리’ △관객 맞춤형 음악회 ‘고잉 온 콘서트’ △암 경험자 1인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 ‘고잉 온 크리에이터’ △암 경험자 웹툰 작가가 참여한 ‘고잉 온 웹툰’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3월엔 교보문고 강남점과의 협업으로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 ‘마음기록관’을 열었다. <박해성·phs@kha.or.kr>


◆한국로슈진단, 새로운 피부암 진단마커 프레임 항체 소개
-피부암…사망률 높지만 조기진단 시 생존율 높아 ‘EPR20330’ 활용
-흑색종 병변 구분해 조기진단 돕는 피부암 관련 면역조직화학 바이오마커

한국로슈진단 피부암 진단마커 PRAME 소개
한국로슈진단 피부암 진단마커 PRAME 소개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지난 5월 9~10일 양일간 쏠비치 양양에서 진행된 ‘2024년도 대한병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13일 전했다.

‘새로운 지평을 위한 첫걸음(The First Step towards a New Horizon)’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과 특강이 진행된 이번 학회에서 한국로슈진단은 디지털병리 솔루션과 차세대 면역 장비인 벤치마크 울트라 플러스 염색 장비(BenchMark ULTRA Plus Staining System), 그리고 새로운 피부암 진단 마커인 anti-PRAME(EPR20330) Rabbit Monoclonal Primary Antibody (프레임 항체)를 소개했다.

새롭게 출시한 프레임 항체는 10일 런천 심포지엄에서 소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멜라닌 세포성 병변에서 PRAME IHC를 해석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함정(Pitfalls in interpretation of PRAME IHC on melanocytic lesions)’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의 강의는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정지선 교수가 맡아 흑색종에서의 다양한 프레임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프레임 항체는 흑색종 병변이 양성인지 악성인지 구분해 흑색종의 조기진단을 돕는 피부암 관련 면역조직화학(IHC) 바이오마커로, 흑색종 진단 후 수술과 관련된 절제 부분 판단과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 등을 판단할 때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는 항체이다. 프레임의 과발현은 피부에 발생하는 흑색종뿐만 아니라 유방암, 폐암, 신장암, 난소암, 백혈병을 포함한 다양한 기타 암에서 관찰되어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악성 흑색종은 가장 위험한 유형의 피부암으로,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5만 7천 명의 목숨을 앗아가며, 4분마다 한 명씩 피부암으로 사망한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되면 5년 생존율이 99%에 달해 간단한 수술적 절제로 치료 가능성이 높다. 피부에 발생하는 악성흑색종은 주로 표피의 기저층에 산재해 있는 멜라닌 세포에서 발생하며, 빨리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악성흑색종의 예후를 결정한다.

킷 탕(Kit Tang)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한국로슈진단은 이번 학회를 통해 조기진단 시 치료 효과가 매우 높은 흑색종 진단을 위한 프레임 항체를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로슈그룹의 근간인 ‘환자 중심주의 (Patient Centricity)의 실현을 위해 의료진과 환자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소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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