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IY 7640' 정부 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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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IY 7640' 정부 지원 받는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3.04.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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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플루엔자 범부처사업단 연구과제 선정돼 범부처 차원의 신약개발 진행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이 개발한 새로운 작용기전의 슈퍼 항바이러스 물질이 정부 산하 ‘신종 인플루엔자 범부처사업단(TEPIK, 단장 김우주 교수)’의 연구과제 대상으로 선정돼 정부 연구지원금 및 범부처 차원의 신약개발이 진행된다.

일양약품 슈퍼 항바이러스 물질 ‘IY 7640’은 쉬킴산을 사용하는 타미플루 등과 전혀 다른 새로운 기전의 메커니즘을 갖고 있는 물질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복제 후기에 작용하는 타미플루와 달리 초기부터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한다.

특히 타미플루에 내성이 생긴 바이러스에도 강력한 항바이러스 물질임을 입증해 정부 관계자 및 심사위원단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연구과제 선정에 따라 일양약품은 한림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박만성 교수 연구진과 함께 슈퍼 항바이러스제 신약개발을 계속 진행하게 된다.

지난해 미국 위스콘신에서 개최된 세계바이러스학회를 통해 소개되면서 전세계 바이러스 학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일양약품 슈퍼 항바이러스제는 국내제약 기술력의 진일보와 함께 국가 안보 차원에서 수입에 의존했던 기존 항바이러스제를 신속하게 대체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주권 확립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 ‘H7N9형’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독감바이러스와 결합해 ‘제3의 바이러스’로 변종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타미플루에 내성이 생기는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이를 대체 할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일양약품은 슈퍼 항바이러스제와 관련해 한국은 물론 전세계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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