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방부 재단회장 겸 국제의료센터 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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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방부 재단회장 겸 국제의료센터 원장 취임
  • 박현 기자
  • 승인 2013.03.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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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가정의학 도입, AIDS 진단 등 의료계 거장
윤 회장, “변화와 도전을 최고의 덕목으로 삼을 것”
윤방부 영훈의료재단 회장 겸 국제의료센터 원장이 취임했다.

선병원은 3월26일 오후 1시 국제검진센터에서 허태정 유성구청장, 김윤수 대한병원협회 회장, 이철호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선두훈 선병원 이사장 등 내외부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

윤방부 회장은 연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 대학원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한 뒤 귀국해 평생을 한국의 가정의학 도입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또 국내에서 AIDS를 처음으로 진단했으며 대한가정의학회를 창설 초대 이사장 역임, 세계가정의학회 부회장, 의학박사 최초 방송출연 등 한국 의료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윤방부 회장은 취임사에서 “선병원에서 일하게 됨을 감사하며 무한한 자긍심을 느끼고 변화와 도전을 최고의 덕목으로 삼겠다”며 “대전을 넘어 전 세계 의료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선병원의 위상 정립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미국의 메이오클리닉처럼 선병원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병원으로 만들고 싶다. 임직원들과 함께 꿈을 꾸고 실천해나가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김윤수 병협회장은 축사에서"의료계가 어려운 가운데 이렇게 휼륭한 시설을 갖추고 지역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시혜를 베풀고 있는 병원 임직원 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선병원이 의료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은 물론 앞으로 이번 윤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병원으로 발전 할 수 있는 기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두훈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렇게 훌륭하신 분을 우리 선병원에 오시게 된 것은 우리 병원뿐만 아니라 중부지역의 의료발전과 함께 영광이라 할 수 있다”며 “윤방부 회장님과 선병원의 결합으로 우리 병원이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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