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인 새해소망]김영주 서울대병원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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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인 새해소망]김영주 서울대병원 간호사
  • 병원신문
  • 승인 2013.01.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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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닿는 곳에 있는 교육간호사로 어려운 상황 지원군 되고 싶어
▲ 김영주 간호사

2012년의 끝자락이 흘러가고 2013년이 코앞으로 다가온 요즘, 나의 한 해를 뒤돌아보았다. 2012년 한 해 동안 나에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8월, 교육간호사가 된 것이다.

교육간호사가 되고 처음 다짐했던 마음과는 다르게, 돌이켜보니 그야말로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4개월이 아니었나싶다.

그러나 이제는 잠시 숨을 고르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해야 할 때가 다가왔다. 이미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을 얹는 것이 아닌, 내가 온전히 차릴 수 있는 한 해 인 것이다.

그래서 2013년 한 해를 '마음으로 담는 교육', '발 빠른 교육', '손닿는 곳에 있는 교육간호사'로 목표를 정했다.

'마음으로 담는 교육'이란 환자들에게 직접간호를 제공하는 간호사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교육을 의미한다. 나의 교육은 학교에 앉아서 시험을 치기위한 것이 아니라 간호사들이 머리와 가슴에 품고 환자를 돌보는데 사용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발 빠른 교육'은 안주하지 않겠다는 나의 의지이다. 반복교육도 매우 중요하지만 빠르게 발전하고 변화하는 의료기술과 최신지견에 항상 재빠르게 반응해 간호사들에게 앞선 교육을 제공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손닿는 곳에 있는 교육간호사'는 단순히 교육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수많은 어려운 상황에서 기댈 수 있는 지원군이 되고 싶은 나의 희망이다.

임상에서 매우 다양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때 마음 편하게 도움을 요청하고 믿을 수 있는 인간적으로 가까운 교육간호사가 되고 싶다.

중증도 높은 많은 환자들에게 항상 최상의 간호를 제공하는 우리 서울대학교병원의 중환자실 간호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는 교육간호사를 꿈꿔본다. 마지막으로 2013년을 앞둔 모든 사람들에게 이 문구를 전하며 마치고자 한다.

Imagine with all your mind, Believe with all your heart, Achieve with all your m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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