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인 새해소망]진봉선 이대목동병원 QPS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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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인 새해소망]진봉선 이대목동병원 QPS센터
  • 병원신문
  • 승인 2013.01.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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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 안되게 지혜롭고 건강한 시간 채워야
▲ 진봉선

2013년은 계사년이라고 한다. 12지 동물 중 지혜를 상징하는 뱀. 올 한해를 지혜롭게 살 수 있을까? 뱀이 허물을 벗고 한 단계 성장하듯이 2013년 흑사의 해도 건강한 삶을 사는 365일이 되었으면 한다.

올해는 공도 사도 매우 중요한 해일 것 같다. JCI 인증을 받고 재인증은 먼나라 일이라며 스트레스가 줄어들 무렵 어느덧 일년이 훌쩍 지나고 재인증을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올해는 JCI의 Mock Survey를 받을 예정이어서 매우 바쁜 한해가 될 것 같다. 물론 재인증을 받는 날까지는 계속 바쁠 것 같지만.

인증이라는 제도가 그리 녹록치 않은 준비과정이 있지만, 변화된 모습을 넌지시 보고 있으면 많은 보람이 느껴지기도 하는 애증의 관계인 것 같다. 이미 지나온 JCI 인증에 대한 경험이 때로는 득이 되기도 독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제부터 열심히 부딪히며 흔들려야 할 것 같다.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는 명언처럼 올해는 열심히 흔들리며 앞으로 나아갈 각오를 해야겠다.

그러다 보면 매우 혼란스럽다는 나의 삼십해의 반절이 훌쩍 지나가겠지. 이십대가 지나가 버린다는 것에 매우 허무했지만, 선배들은 이십대 못지않게 삼십대도 멋있고 재미지다며 격려의 말을 해주신다. 삼십대의 시작. 그리고 이립(而立)의 나이. 역시 빠르게 지나가 버릴 것 같은 삼십대이지만 올해는 십년, 이십년 뒤의 내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계획이다. 열심히 공부하려고 했었고, 열광했고, 고민했고, 즐거웠던 나의 29년이 앞으로 내 길에 행복한 밑거름이 되도록 아주 진지하게.

그러기 위해서는 인생 선배들의 책도 많이 읽어야 할 것 같다. 다독도 새해 계획에 추가. 이런, 어느새 새해 계획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 내가 작성한 새해 계획 리스트 중에는 곧 작심삼일이 될 것들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해가 바뀌고 아주 초반에 설레어 하면서 작성하는 그 리스트가 새해의 특권이니 올해는 작심삼일도 애교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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