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시술시 정확한 타깃팅 매력”
상태바
“디스크 시술시 정확한 타깃팅 매력”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2.11.19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주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양종윤 교수
척추협착증 시술 효과도 우수…적응증 확대 가능성 보여

“시중에 출시된 허리 디스크용 카테터의 단점을 보완해 필요한 부위에 정확한 타깃팅이 가능하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또한 적응증 확대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주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양종윤 교수는 최근 엠케어의 예스디스크를 이용한 디스크환자 시술에 더욱 매력을 느끼며 시술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교수는 “기존 시장에 나와 있는 허리디스크 수핵감압술 카테터가 직선형으로 되어있어 원하는 타깃부위를 찾아 시술하기 힘들었던 반면 예스디스크는 컨트롤이 쉽고 360도 회전이 가능해 정확한 타깃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라고 소개했다.

현재 보급돼 있는 카테터는 미국산이 대부분으로 회전 반경이 180도 정도여서 타깃부위 주변을 플라즈마로 넓게 태워 시술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예스디스크는 두개의 조그 휠로 전·후진 조정과 360도 회전이 가능해 시술시 척추 지지 근육과 신경 손상의 위험도를 상대적으로 낮춘 것이다.

또한 양 교수는 최근 척추협착증 환자에 대한 시술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몇 달 전 척추협착증이 있는 60대 여성이 수술이 싫으니 카테터 시술을 해 달라며 찾아와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다”며 “시술 결과도 좋았으며 환자 본인도 만족해하는 것을 보고 제한적이지만 척추협착증 시술 등 적응증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360도 회전 가능한 예스디스크 카테터
추간판선 통증, 추간판탈출증, 디스크 내장증 등의 허리디스크 환자 적응증을 80%까지 끌어올린 예스디스크를 통해 이번 척추협착증 시술이 성공함에 따라 적응증 확대라는 더욱 큰 기대를 안게 됐다.

양 교수는 “시술 가격이 200~250만원대로 비싼 편이라 아직 널리 보급화 되지는 못했지만 국소마취 후 피부절개 없이 짧은 시간 내에 시술 가능하다는 장점은 매력적으로 다가 올 것”이라며 “외국의 경우 수술 전 단계에서 선택해 볼 수 있는 하나의 옵션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처럼 국내에서도 수가 문제가 해결돼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