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시간-길고도 아픈 치매가족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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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시간-길고도 아픈 치매가족의 하루
  • 박현 기자
  • 승인 2012.11.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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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옥 역, 상황별 치매극족 치유사례 총정리

   길고도 아픈 치매가족의 하루
가족이 치매에 걸릴 경우 어떻게 해야할지 당황하게 된다.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또 어떻게 하면 자신의 부담을 최소하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이러한 치매가족이 겪는 절박한 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해답을 풀어주는 책이 나와 화제다. '36시간=길고도 아픈 치매가족의 하루'가 바로 그것.

존슨 홉킨스의대 교수들이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30여 년간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집필한 이 책은 치매에 걸렸을 때 그 가족들이 상황에 적응하면서 환자를 돌보는데 참고할 수 있는 사례들을 제공하는 치매극복의 지침서다.

저자는 한 가정에서 치매환자가 생기면 치매환자는 물론 가족 모두의 생활이 통째로 흔들릴 수 있다며 치매의 심각성을 지적한다. 치매환자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이 책의 제목처럼 치매가족의 하루가 24시간이 아니라 36시간, 48시간 같이 길게 느껴질 수도 있는 고된 상황을 맞게 된다는 것.

특히 이 책은 어떻게 치매환자를 잘 돌보고 가족과 친지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지 다양한 치매극복 사례를 보여준다.

또한 치매의 진행속도를 늦추고 가장 고통스러운 증상들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방법과 의약품의 활용법들도 소개한다.

이 책의 대부분은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이 겪는 괴로움과 대처방법에 대해 말한다. 하지만 이 책은 토한 치매환자와 가족에게도 분명 즐거움과 행복이 존재한다는 걸 일깨워 준다.

무엇보다 이 책은 치매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단계마다 찾아오는 문제들을 환자와 가족 및 관계자들이 파악하고 해결하는데 필요한 정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치매극복의 백과사전이다. 미국에서 30년 이상 지속적으로 개정판이 발간되는 치매관리 분야 베스트셀러로 인정받고 있다.

총 19장에 걸쳐 △치매의 판정법 △치매증상 △치매 예방법 △요양기관 이용법 △치매연구 동향 △치매 의약품 개발 동향 △치매관련 정보 및 법규 △국내 치매관련 기관 등 치매극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조윤커뮤니케이션ㆍ708쪽ㆍ2만5천원>문의전화는 02-730-8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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