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국제우주정거장 사업 떠맡을 준비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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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국제우주정거장 사업 떠맡을 준비 돼있다
  • 윤종원
  • 승인 2005.06.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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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미국이 국제우주정거장 계획에 대한 지원 축소를 결정할 경우 미국을 대신해 주도적으로 우주정거장 사업을 발전시킬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NBC방송 인터넷 판은 러시아우주국의 알렉산데르 메드베치코프 부국장이 지난중 이같은 의사를 밝혔다고 10일 보도했다.

메드베치코프부국장은 "미국이 (우주정거장) 사업에서 손을 떼게 된다해도 우리는 준비가 돼있을 것"이라고 지난 7일 말했다.

러시아가 우주 정거장 사업을 이끌게 될 경우 개발중인 유인우주선 "클리퍼"와 화물 운반선 "파롬"이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는 이미 우주정거장에 도킹 시킬 과학실험용 선체(모듈)를 2007년 발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보완용 "에너지선체(모듈)"도 이후 수년 후에 발사한다는 방침이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미국의 우주정거장 활동을 줄여나간다는 입장이지만 우주정거장 사업에 참여하고있는 다른 나라들에 그같은 방침을 분명하게 통보하지는 않고있다.

메드베치코프부국장은 그러나 미국측이 그같은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언론들은 지난 5월 유럽우주국(ESA)의 유인우주비행 책임자 대니얼사코트가 클리퍼 우주선 개발 자금의 일부를 프랑스와 독일,이탈리아가 지원키로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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