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국제기구와 장티푸스백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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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국제기구와 장티푸스백신 개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2.11.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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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와 MOU 체결하고 공동 백신개발 통해 공익 백신시스템 본격 참여

SK케미칼(대표이사 김창근 부회장)은 판교 에코랩에서 국제백신연구소(사무총장 크리스티앙 루끄)와 장티푸스백신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1월12일 밝혔다.

이번 공동 백신개발을 통해 장티푸스로 고통받고 있는 저개발국 어린이들을 감염과 사망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글로벌 공익 백신시스템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SK케미칼은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장티푸스백신에 대한 기초기술을 공유하고 향후 글로벌 임상 및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승인 신청 등의 공동개발과정을 거쳐 유엔아동기금(UNICEF)을 통해 저개발 국가에 연간 1천만도즈 규모의 백신을 제조 및 공급할 계획이다.

국제백신연구소의 크리스티앙 루끄 사무총장은 “SK케미칼과 함께 저개발 국가 어린이를 위한 장티푸스백신 개발·제조사업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세계 보건향상을 위한 SK케미칼의 의지와 노력에 감사드리며 저개발국의 장티푸스 발병률 감소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케미칼 김창근 부회장은 “우리가 백신사업을 시작한 것은 회사의 미션인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국제기구와의 지속적인 공동 백신사업 추진을 통해 백신사업의 방향성을 명확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의 국민, 특히 어린이들을 전염성 질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1997년 독립적인 비영리 국제기구로 공식 출범해 새로운 백신 개발과 보급에 전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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