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고구마수확 일손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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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병원, 고구마수확 일손돕기 나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2.11.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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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마을 거제 둔덕면서

일손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이 농촌에 떴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병원장 김계정)의 간호·진료지원·행정파트 직원 100여 명은 11월3일 거제시 둔덕면을 찾아 총 5천여 평방미터에 달하는 밭에서 고구마 수확작업을 도왔다.

거제 둔덕면은 지난 2006년 삼성창원병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곳으로, 많은 양의 고구마를 재배해 최근 수확철을 맞았지만 농촌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등 여러 문제점으로 인해 일손이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삼성창원병원은 이러한 소식을 듣고 자원봉사자들을 모집, 주말을 반납하고 주사기 대신 호미와 낫을 들고 밭으로 나섰다.

거제시 둔덕면에 거주하는 김 모(70) 씨는 “날씨도 점점 추워지는데 수확하지 못한 고구마를 보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 직원들이 찾아와 일손을 도와주니 어떻게 감사의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삼성창원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의 치료 못지않게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의료기관의 역할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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