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소아재활 낮 병원' 확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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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소아재활 낮 병원' 확장 오픈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2.11.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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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시간 발달장애아 재활프로그램 운영
저녁엔 귀가해 가족 유대감 강화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은 발달장애아를 위해 낮 시간 동안 통합적인 치료와 집중적인 재활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소아재활 낮 병원'을 기존의 2배로 확장하고 11월1일 오픈했다.

지난 6월 오픈한 명지병원 '소아재활 낮 병원'은 발달장애아들이 낮 시간 동안 병원에서 재활치료에 전념할 수 있으며 저녁에는 귀가해 가족과 함께 생활하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어 보호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명지병원이 10명의 환아가 치료를 받을 수 있던 낮 병원의 규모를 2배 규모로 확장 오픈한 것이다. 본관 8층에 20명의 환아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소아전용 매트와 의자, 기립경사대, 위핏 게임기, 보호자들을 위한 개인사물함 등을 갖췄다.

뇌성마비, 외상성 뇌손상, 염색체질환, 신경근골격계 질환 등의 원인으로 발달장애를 갖게 된 환아들은 매일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의학적 문제, 치료방향, 치료방법, 치료경과에 대해 관찰 받고 하루 2회의 재활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해 2개월간 포괄적인 재활치료를 받게 된다.

놀이방처럼 꾸며진 낮 병원 병실에서는 아이와 엄마가 치료중간 대기시간을 이용해 기립훈련, 균형훈련과 같은 자가 재활훈련을 시행할 수 있고 위핏과 같은 게임기를 이용해 놀이를 하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소아재활 치료는 치료사와의 1대1 치료 또는 그룹치료가 시행되며 기립경사기, 전동자전거, 승마기, 전기치료기 등의 다양한 치료를 통해 재활치료의 효과를 높이게 된다.

이번 낮 병동 확장으로 오랜 기간 재활치료가 필요한 발달장애아가 있는 더욱 많은 가정이 통원치료나 입원치료에 대한 물리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효과를 제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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