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병원인 축제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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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병원인 축제 성공적 마무리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2.10.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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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하는 의료생태계를 창조하라' 주제로 2012 KHC 개최
국내외 석학 100여명 미래병원산업 전망

병원경영 관련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인 2012 KHC가 세계 각국에서 3천여 명의 병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막을 내렸다. 특히 세계적 보건의료계 석학들의 발표가 이어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10월23~2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2 Korea Healthcare Congress'를 개최해 아시아 병원인들의 큰 잔치를 열었다.

2012 KHC 조직위원장인 이철 대한병원협회 부회장(연세의료원장)의 개회선언과 유광사 윤리위원장의 병원윤리강령 낭독으로 시작된 2012 KHC 개회식에서 대한병원협회 김윤수 회장은 “국내 병원계 최고의 행사는 KHC는 이제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의 국제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 의료환경 변화와 함께 경영개선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병원계가 이번 학술대회 통해 병원경영의 해외사례를 살펴보고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국내 의료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올리기까지 병원계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던 만큼 정부는 병원계의 어려운 현실을 공감하고 국가 정책 마련에 병원계와 충분한 조율을 거쳐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회장은 내년 6월 국제병원연맹 회장에 취임하는 김광태 병협 명예회장에게 국가 위상을 높이고 세계 병원계의 발전에 힘써주길 당부했다.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을 대신해 치사에 나선 보건복지부 이태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료계 대표단체로 중추적 역할을 해 온 대한병원협회의 글로벌 행사의 개막을 축하하며 “우리나라 의료계는 질적 수준과 접근성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제는 다가올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을 위해 깊은 성찰이 필요한 시기이다”라며 “정부도 중장기보건의료전략에 고심하며 다양한 정책적 노력 기울이고 있다. 이는 정부 노력만으로는 어려운 만큼 의료계와 국민 모두의 지혜를 함께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감사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찾은 유재중 국회의원은 “국내를 넘어서 세계인의 잔치로 거듭난 대한병원협회의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바람직한 보건의료정책 개발을 위해 열심히 심부름하겠다”며 인사했다.

개회식에는 유재중 국회의원, 이태한 보건의료정책실장, 이경호 제약협회장,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 김철준 한독약품 대표이사, 성명숙 간호협회장, 이혜숙 병원약사회장, 곽월희 병원간호사회장 등 외빈과 한두진·라석찬·김광태·유태전·지훈상 병협 명예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이 한독학술경영대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대한병원협회가 진행한 필리핀 의료봉사에 크게 공헌한 조선기기 장세훈 대표이사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과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여식 등이 이어졌다. 

 <사진 : 한봉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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