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수 병협회장, “군 경험 큰 자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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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병협회장, “군 경험 큰 자산 될 것”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2.10.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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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진의학협회, 제43차 학술대회 개최
대한병원협회 장학금 전달식도 마련

대한군진의학협회(회장 남택서·국군의무사령관)는 10월17일과 18일 양일간 용산 국방회관에서 ‘군에 충실한 군진의학’을 주제로 제43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남택서 국군의무사령관은 개회사에서 “1970년 시작된 군진의학 학술대회가 40여 회를 거치며 이제는 군 의료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군 의무 발전 방향 및 행동실천의 지표가 돼 군진의학을 가일층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은 “조금 전 인사를 받을 때 나도 모르게 거수경례를 하게 된 것을 보더라도 군에서의 경험과 훈련은 몸 속 깊이 새겨지는 것 같다”며 “나도 예전 군의관 시절 군복이 어울린다며 군에 남으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다”고 얘기해 청중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 회장은 “내가 1970년 초 군진의학 학술상을 수상한 것이 엊그제일 같은데 벌써 43회를 맞이했다니 배우고자 하는 군의 열정 대단한 것 같다”며 “군에서의 경험은 삶에 큰 자산이 될 것이며 훗날 병원을 운영하게 되더라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감회를 말했다.

▲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사진 가운데)과 병원협회 장학금을 받은 이선우·최정원 육군 중령
아울러 “이제는 군진의학 학술대회가 그 규모와 수준에서도 어느 학술대회와 견줘도 손색없는 전통 있는 행사로 자리 잡게 된 것 같다”며 “민간병원과 함께 협진체계를 구축해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군 내에서도 의료 균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지금 군진의학 학술대회가 보다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정진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학술대회 개회식에서는 학술상과 공로상, 명예회원 시상이 진행됐다. 또한 대한병원협회 장학금 전달식이 마련돼 김윤수 병협회장이 이선우·최정원 육군 중령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본 행사에서는 미 65의무여단장인 머레이 대령의 ‘Army Medicine in the Mordern Era’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반재구 박사의 ‘생물무기 관련 최신동향’의 특강이 실시됐다.

이어 △군진 감염 및 생물학 △군진 보건관리 △군진 임상 의학 등 군 현장에서의 실제 경험과 분석을 통한 다양한 연구결과가 세 개의 세션으로 구분돼 발표됐다.

<사진 : 한봉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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