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글로' 공동판매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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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글로' 공동판매 계약 체결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2.10.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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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당뇨분야 탄탄한 영업망 갖춘 사노피와 공동 프로모션

▲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장-마리 아르노 사장(왼쪽)과 LG생명과학 정일재 사장이 국내개발 1호 당뇨병치료제(DPP-4 억제제) ‘제미글로(ZEMIGLO)’의 국내 공동판매계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과 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의 제약사업부문인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대표 장 마리 아르노)가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에 대한 국내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월9일 밝혔다.

국내 기술로는 처음 개발된 당뇨치료신약인 제미글로는 DPP-4 억제제 계열의 약제로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12월경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LG생명과학은 이 제품에 대해 우선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와 공동 프로모션으로 국내시장 선점에 주력할 예정이다.

전세계 및 국내 인슐린시장 부동의 1위 제품인 ‘란투스’를 개발·공급하고 있는 사노피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당뇨병치료제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경구용 제제 분야에 진출하게 됨으로써 보다 확고한 입지를 갖추게 됐다.

정일재 대표는 “제미글로는 9년에 걸쳐 국내기술로는 처음 개발된 당뇨치료제인 만큼 국내 당뇨환자들에게 더욱 적합한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이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우수한 당뇨 파이프라인, 그리고 탄탄한 국내 영업망을 갖춘 사노피와의 협력을 통해 제미글로가 국내시장에서 리더제품으로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마리 아르노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국내 처방 1위 인슐린 제제인 란투스를 통해 이룬 사노피의 당뇨 영역 리더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노피는 360도 당뇨 파트너의 비전을 가지고 환자를 위한 다양한 치료 옵션과 서비스 개발을 지속하고, 개방형 파트너십 전략을 통해 국내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개발 1호 당뇨치료제인 제미글로는 그 동안의 임상결과 기존 DPP-4억제제에 비해 혈당 조절작용이 우수하고 기존 당뇨병 치료제의 부작용인 체중증가와 저혈당의 위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장기능 부전 정도와 상관없이 모든 환자에게 1일 1회 1정 50mg의 동일한 용법과 용량으로 복용이 가능해 편의성을 증대시켰으며, 반감기도 17시간에서 21시간으로 1일 1회 투여에 적합한 특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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