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성의학회, 의료중재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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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성의학회, 의료중재원 방문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2.08.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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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제도구축 위해 ‘분쟁조정제도’ 벤치마킹
10월, 일본 의료사고조사제도 시찰단 방한

중국 장쑤성 의학회 렌 후아이 비서장 일행 5명이 7월31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추호경)을 방문했다.

장쑤성 의학회 일행은 추호경 원장을 만나 의료분쟁제도 도입 배경과 주요내용, 의료중재원 조직 구성 등 제도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도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 각 부별 조정·중재실과 상담실 등 의료중재원 둘러봤다.

렌 후아이 장쑤성 의학회 비서장은 “한국의 의료분쟁조정제도를 배우기 위해 중국에서 맨 먼저 의료중재원을 방문했다”며, “앞으로 장쑤성을 찾아 제도 운영 및 절차 등 제도 시행에 필요한 세부적 내용을 가르쳐 달라”고 의료중재원과의 교류를 희망했다.

장쑤성은 중국 동부 양쯔강 하류에 자리한 중국 23개 성 가운데 하나이며, 성도는 난징이며 의학회는 의사 자질을 평가·관리하는, 장쑤성 위생청 소속 정부기관이다.

추호경 원장은 “양측의 활발한 교류가 의료분쟁의 공정한 해결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 의료사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료중재원은 중국 장쑤성 의학회의 방문에 이어 오는 10월 일본 의료사고조사제도 시찰단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추 원장은 “한국이 의료분쟁에 관한 ADR 제도를 선구적으로 도입한 것에 대해 각국의 관심이 높아 독일과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자국 제도 구축을 위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우리 제도의 장점을 세계적으로 알려 홍보하고, 해외환자 유치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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