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학, 생식의학, 내분비학 등 남성의학과 관련된 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남성과학의 최고 잔치인 "국제남성과학회(ISA)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열린다.

국제남성과학회(ISA)가 주최하고 대한남성과학회와 제8차 ISA학술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David de Kretser △Paul J. Turek △Petter Hedlund 등 세계적 석학 65명이 초청되는 등 세계 45개 국가 1천여명 이상의 학자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학술대회 김세철 조직위원장(중앙대의료원장)은 “남성과학 관련 세계 석학 65명의 강연과 약 500여편 이상의 연구결과가 발표되는 만큼 향후 남성과학의 세계적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가 특정분야 일부 연구만 세계적 수준에 올라있는 한국의 남성의학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국제남성과학회 학술대회는 생식의학, 발생학, 유전학, 분자생물학, 내분비학, 성의학, 종양학 및 노인학 분야의 기초 및 임상 연구에 종사하는 다양한 연구자들이 참석하며 남성과학 관련 가장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서 동양권에서는 우리나라가 1993년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게 된다.

이번 국제남성과학회 학술대회는 조직위원회장 김세철 교수(중앙대병원)를 중심으로 부위원장에 윤용달(한양대)·백제승(서울대)·문신용 교수와 사무총장에 고려의대 김제종 교수(대한남성과학회장)가 준비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