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아프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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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아프지 마
  • 박현 기자
  • 승인 2012.06.2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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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부터 일까지 늘 당신의 편이 되어줄 편파적인 인생상담

          마음 아프지 마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가 최근 신간 '마음 아프지 마'를 출간했다.

연애부터 일까지 늘 당신의 편이 되어줄 편파적인 인생상담 '마음 아프지 마'.

이 책은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다독이기보다 뒤로 숨지 않고 세상의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외모에 대한 집착이 심한 사람, 여우처럼 살고 싶다는 사람, 친구가 없어 고민하는 사람, 학벌 때문에 반수를 고민하는 사람, 왜 회사에서는 일 못하는 팀장을 안 자르는지 불만인 사람, 정말 회의보다 회식이 더 중요한지 궁금해 하는 사람까지 사랑과 관계, 인생과 일에 대해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직설적이고 냉정한 답변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책은 일반인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고민들을 중심으로 △1장 사랑, '왜 나만 매달리는 걸까?' △2장 관계, '왜 나만 손해 보는 걸까?' △3장 인생, '왜 나만 뒤처지는 걸까?' △4장 일, '왜 나만 재미가 없는 걸까?' 등 총 4장으로 나눠 전개되고 있다.

이 책은 △피곤한 인생을 자처하지 마라 △착하게 살지 마라 △너무 절실하면 지는 거다 등 상처받을까봐 남들이 하지 못했던 말들을 솔직하게 그리고 분석적으로 이야기해 고민과 불안을 떨쳐버리는데 도움을 준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강렬하고 즉각적인 반응이나 모든 시선을 독차지하는 일급이 최고인 것 같지만 사실은 '볼매'가 실속을 챙기는 세상이에요. 잉꼬부부들 보세요. 미칠 듯이 섹시하거나 일급미모의 선남선녀끼리 만난 경우가 있나요? 의외로 거의 없어요. 약간 부족한 이류의 만남이 대부분이죠. 왜냐고요?

이급이니까 강렬한 감성 반응이 일어나지 않고, 그러기에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감성적으로 공유할 수 있거든요. 그런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더욱 강렬해져요. 매일 섹스하는 부부들을 보면 일반적으로는 전혀 성적 매력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이급이기에 상대에게 항상 감사하고 만족해해요. 중독적인 관계가 아닌 거죠. 중독적인 관계는 순간적이고 끊임없이 더 강력한 자극을 원하거든요. 당신의 외모와 지적 능력은 지구에서 행복할 수 있는 최고의 품질입니다. 이급이기 때문이에요.”-본문 중에서.

윤대현 교수는 “불안과 걱정을 잠재울 수 있는 최고의 무기는 '내 인생에 대한 강력한 스토리텔링'이다”며 “이 책이 바쁜 현대 사회에서 마음의 상처를 받는 일반인들에게 감성을 치유하는 도우미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쌤앤파커스ㆍ312쪽ㆍ1만3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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