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회장 박상근)는 서울지방경찰청과 주취(酒臭)자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한다.
시병원회는 상습 주취자 치료와 재활, 사회복귀를 돕기위해 협력병원 지정 경찰관서에서 의뢰한 상습 주취자에 대한 재활 치료비 감면혜택 등 편의를 제공키로 하고 권역별 협력병원 지정 등 세부사항은 추후 협의토록 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관내 31개 경찰서와 서울시병원회 지정 권역별 병원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응급실 피해신고 센터 자료를 분석해 고질적, 악성 주취자를 형사입건하고, 112 신고센터, 병원 내 응급실 폭력 신고사건에 대한 긴급조치 등 즉각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이다.
지난달 유충호 마포결창서장은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과 박상근 서울시병원회장을 방문, 주취폭력 척결에 대한 서울경찰의 의지를 밝히면서 사회적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병원내 응급실 근무 의사, 간호사의 주취자에 의한 피해 현황 등 여론을 청취한바 있다.
한편 서울시병원회는 6월11일 저녁 병협 13층 소회의실에서 박상근 회장 취임 후 첫 정기이사회를 열어 임영진 경희대의료원장, 김민기 서울의료원장, 김도형 김영수병원장을 신임 이사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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