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의료한류 외교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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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의료한류 외교에 박차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2.05.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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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민 장관, UAE 전방위 의료 협력기반 마련

보건복지부는 임채민 장관의 UAE 방문을 계기로 환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등 전방위적 보건의료분야의 협력기반을 마련했다.

먼저 '한국의료 워크숍'을 개최하고 UAE 환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아부다비보건청과 공동으로 의료홍보회를 개최한 것은 최초의 일로 그간 한국과의 환자송출 실적 등에 대한 성공적 평가, 양국 간 전략적 유대와 깊은 신뢰관계를 반영한 것이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한국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끌며 의료한류의 열풍을 더욱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부다비보건청과의 2단계 환자송출계약 체결, 국영보험사(DAMAN)와 병원참여계약 체결, 아부다비 군병원과 실사단 파견 협의 등을 통해 앞으로 UAE 환자유치 규모를 대폭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부다비보건청과 신촌세브란스(골암), 이대목동병원(여성암), 차병원(불임), 우리들병원(척추) 4개 병원간 신규 환자송출 계약을 체결했다.

1단계는 지난해 11월 서울대, 성모, 아산, 삼성병원간 체결했으며 DAMAN사와 국내 8개 의료기관간에는 직불계약을 맺었다.

연간 3천6백명인 환자 송출 규모를 감안할 때 아부다비 군병원의 실사단 파견을 계기로 새로운 환자유치 채널을 개척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두바이보건청 소속 재활병원 운영을 한국의료기관에 위탁하기로 확정했는데 이는 UAE 병원 운영·위탁 시장 진출의 국내 첫 사례로 향후 국내 대형 병원의 현지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보봐스기념병원과 4년간 운영 위탁으로 총 200억원 수준 수입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UAE 보건부 주관 의료정보시스템 현대화 사업에 국내 ‘글로벌 U-health 사업단’ 및 서울성모의료원 참여가 확정되었다.

UAE 보건부의 ‘보건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국내 의료기관 이 참여하는 MOU가 체결되어 중동지역에 우리의 우수한 보건의료정보시스템을 수출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부다비보건청 내에는 ‘한-UAE 원격 의료센터’가 개설된다.

미국·유럽에 앞서 UAE 내에 최초로 원격진료센터를 열어 한국의료의 경쟁력과 신뢰성을 높이고, UAE와 한국간 거리에서 오는 취약점을 보완함으로써 중동 환자 유치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외국 환자 유치의 새 고속도로가 개통됨을 의미한다.

한편 UAE는 작년 3월 MOU 체결 이후 환자송출협약 체결 등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한국의료에 대한 호응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동의 대표적 국가로 임채민 장관은 이번 방문기간 중 UAE보건부장관, 아부다비보건청의장 등을 만나 한국과의 실질적인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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