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한사랑병원 개원 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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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한사랑병원 개원 1주년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2.05.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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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 외과수술 가능 지역병원 자리매김
충수, 담낭 대부분 단일통로 복강경수술

이천환 대표원장
‘수술받기 좋은 병원’을 표방하면서 외과 전문의 5명이 뜻을 모아 설립한 안산 한사랑병원(대표원장 이천환)이 개원 1년만에 고난도 외과수술도 가능한 지역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사랑병원 이천환 대표원장(사진)은 “의료진들이 열심히 진료를 한 것도 있지만 환자분들이 의료진을 믿고 따라주셨기 때문에 예상보다 빨리 자리잡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수술받기 좋은 병원, 환자들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병원, 365일 열려있는 병원을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한사랑병원은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장비에 간·담·췌장, 유방갑상선, 대장항문, 하지정맥류 등 분야별로 실력이 뛰어난 전문의가 진료를 담당,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단일통로 복강경수술과 내시경점막하박리술 같은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고난도의 수술도 시행 중이다.

이천환 대표원장은 “한사랑병원은 위장과 대장질환은 물론 외과 수술 중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은 간, 담도, 췌장 분야의 수술까지 가능하도록 인적·물적 시스템을 구비했다”며 “앞으로 암센터 등을 활성화해서 대장암과 유방암, 갑상선암 등의 수술 및 항암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사랑병원은 외과를 비롯해서 내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 과목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주된 진료 과목은 역시 외과다.

한사랑병원에서는 절개 및 봉합술, 배를 절개하는 개복술, 암수술과 종양수술, 충수절제, 담낭절제, 부유방, 탈장수술 등을 주로 한다.

한사랑병원이 개원 1년여 만에 고난도 외과수술도 가능한 병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베테랑 의료진과 첨단수술실을 구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는 구범환 박사를 의료원장으로 초빙했다. 구 박사는 고려대병원 의무부총장 등을 지낸 인물로 유방 갑상선외과 부문 명의에 선정된 의사이기도 하다.

모든 수술실에 ‘헤파필터(HEPA)’라 불리는 무균장치를 설치해 수술시 발생할 수 있는 2차 감염을 예방하고 있다는 점과 대학병원 등에서 시행하는 소아서혜부탈장 복강경센터를 두고 있다는 점도 이 병원의 특징이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병원 전체 수술환자의 60% 이상이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오는 환자들이다. 특히 단일통로 복강경 소아탈장센터는 중국에까지 소문이 나서 중국 환자들도 오고 있다”고 전한다.

이천환 대표원장은 “개원 1년을 맞이하여 더 낮은 자세로 환자와 지역주민들에게 봉사하는 병원, 그리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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