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린 의무부총장, 박정율 의무기획처장, 박승하 안암병원장, 이상우 안산병원장, 김병균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직 팀장급 6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연수교육은 △세계최정상을 향한 커뮤니케이션 △KUMC합창단(팀활동) △고객경험 관리 △창조경영과 창의적 문제해결 순으로 1박2일 간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서거원 대한양궁협회전문이사이자 전 양궁국가대표감독을 초청해 '세계최정상을 향한 커뮤니케이션'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팀 활동으로 KBS 남자의 자격에서 선보인 '합창단' 프로그램을 간부직 연수교육에 새로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합창을 하면서 화합을 이끌어내는 교육의 수단으로 지난 인턴교육 수련회 때 그 진가를 입증한 바 있다.
KUMC 합창단은 빨간 구두 아가씨와 아빠의 청춘 등을 함께 제창했으며 A팀과 B팀으로 나눠 각 팀별로 율동과 곡을 준비해 경연을 펼쳤다.
A팀은 '젊은 그대를, B팀은 '무조건'을 불렀고 고대의료원과 관련된 재치 있는 개사로 심사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우승은 '무조건'을 부른 B팀에게 돌아갔으며 해당 팀원에게는 소정의 문화상품권이 전달됐다.
이후 진행된 박정율 의무기획처장의 '의료원 현황 및 발전전략'에 대한 발표시간에도 참석자 전원이 시종일관 열정적인 자세로 임해 찬사를 받았다.
둘째 날에는 보다 활동적인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고객경험 관리에 대한 외부강의가 진행된 후 팀원끼리 합동하면서 참여할 수 있는 '창조경영과 창의적 문제해결'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다채로운 팀별 활동이 실시되면서 참가자들은 해당 강의를 온전히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창의적인 발상을 위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면서 수년간 고려대의료원에 몸 담아온 저력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김린 의무부총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많은 부서가 팀장 겸직으로 인해 업무가 원활하지 못한 점 알고 있다”며 “연구중심 병원으로의 직제 개편을 빠른 시간 내에 시행해 여러분들이 소신껏 일하도록 인사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짧은 교육 시간이지만 한 마음 한 뜻으로 의료원의 발전과 각 기관 및 부서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고려대의료원에 대한 자긍심을 잃지 말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