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길병원-서울대병원,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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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길병원-서울대병원, MOU 체결
  • 박현 기자
  • 승인 2012.04.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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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의전원과 서울대 의대, 강의 및 실습, 학생 교류
가천대길병원과 서울대병원 환자편의 향상에 한뜻

가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원장 신익균)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강대희), 가천대길병원(병원장 이명철)과 서울대병원(병원장 정희원)은 4월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양 대학과 병원의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가천대 의전원과 서울대 의대, 가천대길병원과 서울대병원이 각각 학술활동과 환자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우선 가천대 의전원과 서울대 의대는 양 대학의 의학교육 및 연구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강의 및 실험․실습, 학생 교류,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개최 등에 관해 상호 지원하고 협력키로 했다.

또 가천대길병원과 서울대병원은 양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에게 진료 편의를 제공하고 임상 및 기초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지원하며 각종 학술대회나 교육에 참여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30여 년간 서울대 의대와 서울대병원에 몸담아 오다 지난 3월2일 가천대길병원장 및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부총장으로 부임한 이명철 병원장과 서울대의 적극적인 의사에 따라 성사됐다.

가천대 의전원과 가천대길병원은 학술성과 및 의료서비스에서 국내 최고라 일컬어지는 서울대의대 및 서울대병원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서 향후 대학과 병원을 연계한 연구중심병원을 완성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천대학교는 의학전문대학원을 비롯해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뇌과학연구소, 바이오나노연구원 등 세계적 석학과 시설을 두루 갖춘 연구, 교육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가천대길병원은 또한 이러한 연구기관을 바탕으로 전문화된 센터중심의 의료서비스와 임상연구로 국내 5위의 대형병원으로 성장했다.

가천대길병원 이명철 병원장 겸 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가천대길병원과 가천대 메디컬캠퍼스는 임상과 연구, 교육에 있어 국내 최고의 교육기관, 의료서비스 기관과 교류를 시작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가천대학교와 길병원은 동북아 허브대학 및 병원으로 성장하는데 큰 동력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희원 서울대병원장은 “이번 MOU 체결은 형식적이거나 홍보차원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협약이 됐으면 한다”며 “서울대병원과 가천대길병원의 우정을 바탕으로 의료서비스를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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