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듀코랄액'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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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듀코랄액' 출시
  • 박현 기자
  • 승인 2012.02.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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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경구용 콜레라백신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바이오제약기업 크루셀(Crucell)의 한국 지사인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주) (대표 안상점)가 콜레라 풍토병지역이나 유행지역을 방문하는 만 2세 이상의 여행객들을 위한 경구용 콜레라 예방백신인 '듀코랄액(Dukoral®)'을 이번 달부터 국내에 출시한다.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콜레라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세 가지 제품이 있으며 그 중 최초로 WHO의 승인을 받은 듀코랄액은 지금까지 가장 많이 복용된 경구용 콜레라 백신으로 현재 전 세계 65개국에서 시판 중이다. 이번 출시로 국내시장에서는 유일하게 공급되는 콜레라 백신이 된다.

그 동안에 사용되어 왔던 비경구(주사용) 콜레라 백신은 그 예방효과가 불확실하고 면역지속기간이 짧아 권고되지 않으며 국내시장에서 사라지게 됐다.

반면 경구로 복용하는 듀코랄액은 박테리아와 독소 모두에 대한 장면역을 자극하는 이중작용으로 84-86%1-3)의 예방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25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4)과 시판후조사에서 그 안전성을 입증했다.

콜레라는 치료되지 않으면 심한 설사에 의한 탈수증세로 발병 24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전염병이며 급성 여행자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콜레라는 제1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어 국내허가 이전에도 일부 검역소에서 듀코랄액 백신을 접종할 수 있었으나 이번의 본격적인 국내 시판을 계기로 처방을 통해 일반 병의원에서도 편리하게 듀코랄액을 복용할 수 있게 된다.

듀코랄액은 크루셀(Crucell) 스웨덴에서 제조됐으며 이 백신의 판매원은 보령바이오파마가 맡았다. 제품에 대한 문의는 전화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주) 032-290-8482, 보령바이오파마 02-708-8467로 가능하다.

*여행자 설사=여행 중 또는 여행 후 짧은 시일 내에 일어나는 오염된 음식물로 인한 설사로 여행객에게 발생하는 흔한 질병 중의 하나이다.

여행지에 따라 30~70%의 발병률을 보인다. 여행자 설사는 다양한 장내 병원균에 의해 일어날 수 있으며 콜레라는 그 중 한 가지 원인이 된다.(출처 :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Yellow Book Ch.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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