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응급실 방문, 이제 당황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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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응급실 방문, 이제 당황하지 마세요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2.02.14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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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헬로맘 서비스 호평
안전요원이 접수대기 없이 진료까지 안내·동행

아이가 아파 응급실을 찾은 보호자들이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삼성서울병원의 서비스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실장 송근정)은 2월1일부터 영유아·소아환자를 데리고 응급실로 내원한 ‘나홀로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선 예진실 진료, 후 접수대행, 소아응급진료실까지 동행·안내하는 ‘헬로맘(Hello Mom)’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응급실을 찾은 영유아·소아환자들의 보호자가 대부분 20~30대 젊은 엄마들인 ‘나홀로 보호자’여서 혼자서 아픈 아이를 데리고 접수하고, 예진 받고, 다시 소아응급진료실로 이동하는 것들이 쉽지가 않은 것을 감안해 이번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

이에 응급실에 영유아-어린이환자를 데리고 오는 보호자가 들어서면 대기 중인 안전요원들이 입구에서 먼저 예진실로 안내를 하고 접수를 대행한 후 소아응급진료실로 동행, 안내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의 ‘헬로맘’ 서비스는 지난해 말 1주일간의 시범서비스를 이용하고 설문에 응한 보호자 50명 중 48명이 ‘만족한다’(96%)고 답하는 등 접수대기 없이 바로 진료로 이어져서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송근정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장(응급의학과 교수)는 “대형병원 응급실의 경우 많은 환자들로 늘 혼잡한데 어린이 환자를 데고 오는 ‘나홀로 보호자’의 경우 긴 접수대기나 복잡한 응급실내 이동 등으로 불편해 했는데 요즘은 빠른 예진실 진료와 접수대행, 소아응급진료실 동행, 안내 등으로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헬로맘’ 서비스 실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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