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파렉셀과 임상연구 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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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파렉셀과 임상연구 협약체결
  • 박현 기자
  • 승인 2012.02.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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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 협력기관 선정, 임상연구 역량 강화 및 바이오산업 핵심적 역할 기대

­글로벌 연구중심병원 서울아산병원이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 이하 CRO) 파렉셀(PAREXEL)과의 임상연구 협약으로 세계적 임상시험 연구체계를 갖추게 된다.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은 1월31일(화) 오후 5시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회의실에서 1상 임상시험 연구협력 등을 내용으로 한 '서울아산병원-파렉셀 1상 공동 임상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임상개발 환경에 발맞춰 글로벌 역량 강화가 요구되는 요즈음, 서울아산병원의 세계적인 임상연구 역량이 파렉셀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기술적 인프라 및 자원과 결합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바이오 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낳게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성욱 병원장, 이상도 진료부원장, 김청수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 마크 골드버그(Mark Goldberg) 파렉셀 최고운영책임자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지역 1상 임상연구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임상연구의 첫 관문이자 2상과 3상 시험의 토대를 준비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1상 임상시험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과 자원을 필요로 하는데 이러한 1상 임상시험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는 것은 서울아산병원의 연구시설과 시스템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번 협약식은 세계적 CRO인 파렉셀이 아시아 지역 초기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협력 기관으로 서울아산병원을 아시아 지역 최초의 협력기관으로 선정해 이루어진 것으로 이를 통해 서울아산병원이 가지고 있는 초기 임상연구 역량의 글로벌 위상과 국내외 바이오산업 활성화의 핵심적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아산병원과 파렉셀은 차별화된 전략적 파트너십 역량을 통해 신약개발 및 상업화 기간을 단축시켜 아시아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 치료제를 보다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적의 서비스를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파렉셀과의 협약을 통해 △파렉셀을 통한 미국 FDA 초기임상시험 승인자료 제출 관련 노하우 습득 △연구수행 관련 파렉셀의 글로벌 운영 시스템 활용 및 습득 △미국 FDA 등의 규제기관 인정으로 다국가 임상연구 수주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은 “지난해 10월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을 설립해 연구기반을 강화하여 연구 인프라와 거버넌스를 새롭게 구축한 만큼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지식과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성과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연구의 효율성 및 질적 성장을 강화하고, 양 기관 모두 세계적 수준의 임상연구 선도 기관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양 기관은 상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각자의 강점을 통합 활용함으로써 아시아 환자들이 신속하게 신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글로벌 CRO 중 상위 기관인 파렉셀은 52개 국가에서 71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1상 임상연구에서는 세계 각국에 6개의 대규모 임상연구 협력 기관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아시아 지역의 1상 임상연구는 남아프리카에서 관리 중이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아산병원을 아시아 지역 최초의 1상 임상연구 협력 기관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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