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규제 풀어 블루오션으로 경제성장 이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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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규제 풀어 블루오션으로 경제성장 이끌자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2.01.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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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노블레스 오블리주' 모범되자 주문도
성상철 회장, 조선일보 기고 통해 밝혀

            성상철 회장
성상철 대한병원협회장은 “보건의료산업은 단순한 의료서비스 차원에 머물러 있을 것이 아니라 국가 경제성장의 중추 역할을 하는 쪽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의료 블루오션'을 선점할 비책(秘策)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여러 진입 장벽과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보건의료산업의 육성발전을 주창해 오고 있는 성상철 회장은 1월25일자 조선일보 기고를 통해 정부에 대해 이같이 주문했다.
에서 이같이 이주기를 기대한다.

성 회장은 전체 GDP의 6.9%(2009년 기준)로 OECD 평균 9.6%보다 훨씬 적은 의료비를 쓰면서도 의료의 성과는 세계 5위권으로 평가받고 있고, 의료계의 인적자원도 ‘인재의 블랙홀’로 불릴 정도로 풍부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의료계는 물론 관련 업계 리더들은 보건의료 분야를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킬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성상철 회장은 의료서비스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인 IT기술과 접목된다면 생성되는 부가가치가 자동차나 전자산업을 능가할 수 있을 것이고 평가했다.
보건의료산업의 고용유발 효과가 제조업보다 3.3배나 높을 정도로 뛰어나다고 밝힌 성 회장은 의료서비스산업은 미래 융복합산업의 핵심영역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의료산업의 발전은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지원은 물론 갈수록 심화되어가는 건강보험 적자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논리를 폈다.

한편 성 회장은 우리 사회에서 의사라는 직종이 서민층과 유리된 듯한 ‘선택받은 사람들’로 인식되고 있다며 의료인들은 일반인들의 이러한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의료행위를 봉사와 접목시키는 노력을 기울여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의견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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