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해외환자 유치 5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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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해외환자 유치 5배 껑충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2.01.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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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해양 녹색 의료관광 상품 개발
일본, 중국, 몽골, 러시아, 동남아 등 국적분포 다변화

지난해 강원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전년보다 5배 이상 급증하는 등 강원도의 동북아시아 의료관광 거점 도약이 가시화되고 있다.

1월8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권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모두 2천973명으로 전년도(2010년) 567명보다 524% 급증했다.

특히 외국인 환자 유치 기관으로 등록된 도내 6개 거점병원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2010년보다 219% 급증한 782명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일본이 253명(32%)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152명(19%), 몽골 116(15%), 러시아 102명(13%), 동남아 48명(6%) 등으로 국적 분포도 다변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양ㆍ녹색 의료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유치된 외국인 환자는 2천191명이다.

유형별로는 해양심층수 타라소테라피 센터 840명, 온천수 한방치료 795명, 현대문명병 치유 상품 220명 등이다.

이처럼 도가 동북아 의료관광 거점으로 급성장한 것은 의료관광 타깃지역을 선정, 전문인력 확보와 상품개발에 전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통해 의료관광 집중 홍보와 의료진 초청 거점병원 팸 투어 등 다양한 국제 마케팅도 주효했다.

도내 6대 거점병원 중 하나인 춘천성심병원은 몽골지역 협력병원과의 지속적 교류를 통해 저명인사들의 원정진료가 늘었고, 강릉 아산병원도 DBS 크루즈를 이용한 외국인환자 증가 등 의료관광이 탄력을 받고 있다.

도청의 한 관계자는 "맞춤형 상품 개발과 홍보 등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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