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의료봉사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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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의료봉사 사진전
  • 김명원
  • 승인 2005.05.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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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연세의료원이 창립 120주년과 세브란스 새병원 개원을 기념해 지난 120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의료봉사 활동 사진전을 열고 있다.

13일 오전 세브란스병원 본관 로비에서는 "몽골의 노래" 사진전 테이프 커팅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지훈상 연세의료원장을 비롯하여 박창일 세브란스병원장과 원내 보직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진전은 사진작가 함철훈씨가 최근 몽골에서 촬영한 사진들 24점으로, 연세으료원은 지난 1994년 몽골에 몽골연세친선병원을 세우고 10여년간 장비와 진료지원 등 다양한 의료지원을 해오고 있다.

몽골에 대한 의료봉사 활동은 1914년 세브란스 의전(현 연세의대) 2회 졸업생 이태준 선생이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몽골지역에 들어가 빈민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면서 시작됐다.

일명 "까레이 의사-고려인 의사"로 불리우는 이태준 선생은 몽골 황제의 주치의를 지내는 등 몽골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해 훗날 몽골에서 이태준 선생을 기념하는 국립공원까지 만들 정도로 유명한 인물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조성되는 수익금 일부는 연세의료원의 의료선교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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