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뮤지컬 '음치(音治)', 올 마지막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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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뮤지컬 '음치(音治)', 올 마지막 공연
  • 박현 기자
  • 승인 2011.12.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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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병원 관계자, 환자와 한국노바티스 직원이 함께 감동의 무대 선보여

한국노바티스(주)(대표이사 에릭 반 오펜스)는 지난 12월1일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경기도 부천시 소재)에서 환자와 환자 가족들을 위한 노바티스 '뮤지컬 음치(音治)'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로써 2011 뮤지컬 음치(音治)의 모든 공연이 마무리 됐다.

한국노바티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인 뮤지컬 음치(音治)는 유명 뮤지컬의 곡들을 재구성한 갈라 콘서트 형태로 투병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환자와 환자를 돌보느라 여가 시간을 즐기기 어려운 환자가족들을 위로하고 나아가 완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뮤지컬 음치(音治)'는 음악 음(音)에 치유할 치(治)를 사용해 '음악으로 치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뮤지컬 '명성황후'의 히로인이자 명지대학교 뮤지컬학과 교수인 이태원 씨가 명지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공연에 직접 참여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홍대식 병원장은 “뮤지컬 음치의 2011년 마지막 공연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평상시 질병 치료라는 목적으로 만났던 환자와 의료진이 신나는 춤과 음악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는 모습이 무척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뮤지컬 음치 공연은 ‘맘마미아’, ‘페임’ 등 유명 뮤지컬의 곡들을 재구성한 갈라 콘서트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공연 피날레를 장식한 뮤지컬 맘마미아의 ‘댄싱퀸’과 창작뮤지컬 슈팅스타의 ‘행복이란 을 의료진, 환자들, 한국노바티스 직원이 직접 참여했다. 이들은 공연 전에 한국예술원 방정식 교수로부터 뮤지컬 연기를 직접 사사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환우를 대표에 무대에 오른 나은순(여, 71세) 씨는 “스포츠댄스, 탁구, 수영 못하는 운동이 없을 정도로 운동 마니아였는데 수영장에 들어가면 무릎에 마비가 와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아파서 삶의 의욕을 잃고 있었다”며 “최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는데 통증도 없고 참 좋아서 이 기쁨을 무대 위에서 노래로 표현했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국노바티스 에릭 반 오펜스 사장은 “한국노바티스는 돌봄과 치료라는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환자와 환자가족, 그리고 의료진의 소통을 돕기 위해 '뮤지컬 음치'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했다”며 “전국 주요 5개 병원에서 펼쳐졌던 2011년 '뮤지컬 음치'를 통해 많은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마음이 치유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바티스의 뮤지컬 음치는 지난 9월26일 전남대병원을 시작으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10월5일), 경북대병원(10월12일), 충남대병원(11월24일) 공연에 이어 이번에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금년 마지막 공연을 가지게 됐으며 지금까지 1천명의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관람했다.

이번 공연의 사회는 '아이다', '렌트' 등에서 호연을 펼쳤던 뮤지컬 배우 김호영, 연출은 한국예술원 방정식 교수가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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