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아태 암예방기구 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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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아태 암예방기구 국제학술대회
  • 박현 기자
  • 승인 2011.10.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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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암예방기구(APOCP, Asian Pacific Organization for Cancer Prevention)의 제5차 학술대회가 2011년 11월2일과 3일 양일간 국립암센터에서 개최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암 예방을 향하여(Towards 'Cancer Prevention for All' in the Asia-Pacific Region)'를 주제로 15개국 185명이 참석하는 이번학술대회에는 세계적으로 암 예방과 관리에 성공적인 사업을 수행한 각국의 경험과 지식을 아태지역 각국의 참석자가 공유하게 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일본 대표적 암 역학자인 도미나 가 박사의 '일본의 국가암관리사업의 성과와 행후전망'을 비롯해 △대만의 간염 예방접종을 통한 간암 예방(대만 첸박사) △상하이 코호트를 통한 암과 관련된 식이요인(미국 쳉 박사) △식이조절을 통한 암 예방(중국 차오 박사) △금연정책의 전개방향(인도 굽타 박사) △조기검진을 통한 유방암관리(말레이시아 입 박사) △UICC의 전 세계 암관리 전략(일본 다지마 박사) △일본의 암 조기검진의 현황과 문제점(일본 사이토 박사)을 발표한다.

한국에서는 △화학적 암예방(서영준 교수) △전 세계암부담(신해림 박사) △한국의 국가암관리사업(서홍관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암의 위험요인별 기여위험도(박소희 박사) △한국의 위암 유병양상의 변천(신애선 박사) △한국의 국가암조기검진사업(전재관 박사)을 소개한다.

유근영 아시아-태평양암예방기구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각국에서 사망원인 1위로 급부상하고 있는 암을 관리하기 위해 아시아 각국의 국가적 암 예방전략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함과 동시에 국제사회에 한국의 우수한 암관리제도를 전파하고 공유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암예방기구(APOCP)는 2001년 일본과 한국, 태국의 암 예방관리 전문가들이 모여 구성한 학술단체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주민의 암 예방과 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학술대회와 암 예방요원의 교육훈련 프로그램 수행, 공식잡지인 아태암예방잡지(APJCP)를 발간하는 아태지역 유일의 민간 학술 조직이다.

2002년 일본 나고야에서 제1차 APOCP 총회를 개최한 이래 제2차 대회는 2004년에 서울에서, 제3차 대회는 2006년 방콕에서, 제4차 대회는 2008년 북경에서 개최됐고 2010년 은 이스탄불에서 개최됐다. 2012년 차기 정기총회는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개최된다.

한편 회원 각국은 수시로 지역 학술대회(Regional Conference)를 개최하는데 지금까지 터키의 Izmir, 태국의 Kong Kaen, 이란의 Rasht, 일본의 나고야에서 개최했다.

유근영 서울의대 교수는 2006년 방콕대회에서 APOCP 사무총장으로 추대됐으며 금년으로 5년째 임기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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