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노하우로 중국 VIP병원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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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노하우로 중국 VIP병원 짓는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10.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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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흥시 실버타운 개발 관련 MOU 체결
최상위 계층 대상 병원 경영솔루션 제공

중국 최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검진센터 및 종합병원의 설립에 연세의료원의 경영솔루션이 제공되며 한국의료의 위상을 드높일 전망이다.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이철)은 10월18일 중국 의흥시 인민정부 및 중국 건설회사 강소중대지산그룹(이하 ‘중대그룹’), (주)네패스 등과 4자 MOU를 맺고 의흥시 실버타운(동궤양생단지)내에 ‘VIP 검진센터 및 종합병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의흥시가 적극 추진 중인 ‘동궤호수 신도시 계획구역’ 개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실버타운 VIP검진센터 및 종합병원 설립은 앞으로 3년간 총 개발면적 56만1천㎡(약 17만평)에 걸쳐 25억 위안(약 4천500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특히 의흥시가 강소성, 안휘성, 절강성을 잇는 장삼각지역 및 화동지역(상해, 소주, 무석, 남경 등)의 최상위 고객층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 밝혀 연세의료원의 수준 높은 병원 경영솔루션을 보여주고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연세의료원은 새로 지어질 검진센터와 종합병원의 공간배치와 장비운영, 의료인력 교육, 관리운영을 아우르는 총체적인 경영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이철 연세의료원장이 직접 중국을 방문해 왕중소 의흥시 시장, 이병구 네패스 회장, 담의량 중대그룹 회장 등 관련기관 대표들과 건축 예정부지 등을 둘러보고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눈 후 다음날 중국 의흥시청사에서 체결됐다.

한편, 개발을 맡은 중대그룹은 의흥시 외에 청도 및 해남 등 중국 강남 주요지역으로 실버타운 체인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어서 사업파트너인 연세의료원의 의료컨설팅 협력사업도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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