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베나13, 제약계 노벨상 '프릭스 갈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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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베나13, 제약계 노벨상 '프릭스 갈렌' 수상
  • 박현 기자
  • 승인 2011.10.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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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 중 5세 미만서 가장 높은 사망률 보이는 폐렴구균성 침습질환 효과적 예방

한국와이어스(대표이사 사장 이동수)는 최근 자사의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13이 갈렌재단으로부터 최고의 약제상(Best Pharmaceutical Agent) 부문으로 2011 프릭스 갈렌 USA상(Prix Galien USA Awards)을 수상했다고 10월11일 밝혔다.

프릭스 갈렌상은 제약과 의학연구의 혁신과 진보를 위해 1970년 프랑스에서 최초로 제정된 상으로 제약계 노벨상으로 불리며 가장 명예로운 상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이원식 전무는 “폐렴구균성 침습질환은 백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5세 미만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환”이라며 “프리베나 13은 매우 복잡하고 정교한 기술이 필요한 바이오 의약품으로서 폐렴구균성 침습질환으로 인한 영유아의 공중보건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앞서 프리베나 13의 전신인 기존 프리베나도 그 효과와 과학적 우수성을 인정 받아 2003년 프랑스 및 스위스에서, 2004년 영국에서 각각 프릭스 갈렌상을 수상한 바 있다.

프리베나 13은 생후 2, 4, 6개월의 3회 기초접종과 12~15개월 사이 추가접종의 총 4회 접종이 권장된다. 이미 기존 프리베나로 4회까지 접종을 마친 소아의 경우, 72개월이 지나지 않은 아동들은 보충접종을 통해 추가된 6종의 혈청형에 대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

프리베나 13은 기존 프리베나에 포함된 7 종의 혈청형(4, 6B, 9V, 14, 18C, 19F, 23F)에 6 종의 혈청형(1, 3, 5, 6A, 7F, 19A)을 추가한 백신으로, 13 종의 혈청형에 의한 폐렴구균성 침습질환과 급성중이염 예방에 허가 받았다.

현재 100 여 개 국에서 허가를 받고, 이미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를 포함한 50 여 개 국에서 국가필수접종 프로그램에 도입됐으며 국내에서는 2010년 3월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아 사용 중이다.

이미 23개의 프릭스 갈렌 상을 수상한 바 있는 한국화이자제약은 2007 년 금연보조제 챔픽스, 2008 년 HIV치료제 셀센트리에 이어 올해 프리베나 13으로 미국에서는 3 번째로 프릭스 갈렌 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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