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도 최고 여성병원은 '제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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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도 최고 여성병원은 '제일병원'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10.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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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자 월평균 1천명 돌파…러시아환자 급증
'불임 및 여성질환' 특화진료로 인기 상승

▲ 제일병원 미래 조감도
국내 대표 여성전문병원인 제일병원의 ‘불임 및 여성질환’ 특화진료가 해외환자들에게도 통했다. 월평균 1천명의 해외환자가 진료를 받으며 병원수익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하고 있는 것.

제일병원(병원장 김재욱)은 9월 현재 월평균 내원환자 수가 개원 이래 처음으로 1천명을 돌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해외환자유치를 위한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올해 초 이종길 행정처장을 중심으로 공격적 유치에 나선 결과로, 지난해에 비해 약 40% 증가했으며 올해 전체 해외환자 수는 약 1만4천명에 이를 것으로 병원 측은 전망하고 있다.

단기간 내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이종길 행정처장은 “각 나라의 의료문화를 꼼꼼히 파악하고 치료를 선호하는 질환과 수술방법 등을 철저히 분석함으로써 국가별로 맞춤형 마케팅을 펼친 것이 직접적인 효과를 본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이유로는 러시아에서의 적극적인 홍보가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제일병원을 찾는 해외환자 중 러시아환자가 절반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

▲ 제일병원과 하바로프스키시 협약(왼쪽 두번째가 이종길 행정처장)
제일병원은 지난 6월 러시아 하바로프스크를 방문해 극동고려인연합회, Postgraduate Medical Institute, VIVEYA 메디컬센터 및 건강검진센터, 극동여행사, 하바로프스크 한인회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제일병원의 ‘시험관아기 의료세미나’에는 예상보다 3배가 넘는 1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불임생식내분비과 강인수 교수에 대한 언론매체의 높은 관심으로 하바로프스크 최대 지역방송국과 극동아리랑 방송국, TYPHE 잡지사 등에서 인터뷰가 쇄도하는 등 제일병원 불임 의료기술에 대한 러시아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어 지난 9월27일에는 이종길 행정처장과 불임생식내분비과 양광문 교수 등 병원 관계자들이 2차로 러시아를 방문, 하바로프스크시(시장 알렉산더 샤칼로브)와 의료지원 및 환자교류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방문에서 양광문 교수는 하바로프스크 국립 최대 의료인 보수교육기관인 Postgraduate Medical Institute에서 개최한 국제학술대회에 초청돼 ‘습관성유산’과 관련해 특강을 진행했으며, 제일병원 단독으로 의료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현지인들의 환대를 받으며 4박5일 간의 촉박한 일정을 소화했다.

제일병원은 오는 10월 17일에는 제3차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현지인을 대상으로 의료설명회와 주요 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종길 행정처장은 “무엇보다 제일병원이 성공적으로 해외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근본적인 원동력은 해외에서도 인정할 수 있는 전문화되고 특화된 여성의 진료시스템을 완벽히 구축하고 열정적인 최고의 의료진이 올인해 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제일병원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수년 내 전체 병원 수익의 10%를 해외환자 수익으로 채우는 것을 1차 목표로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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