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건보공단 전화수신율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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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건보공단 전화수신율 59%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1.10.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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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의원, 민원인 실질업무 담당부서 10번 전화하면 6번은 불통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대국민 전화수신 서비스 점수가 59점밖에 안된다는 지적이다.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건보공단 고객센터의 전화수신율이 73%에 불과하고, 본부의 전화수신율은 59%로 나타나 국민의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조차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건보공단 본부의 부서별 업무용 전화 수신율을 살펴보면, 전체 39만건의 전화중 23만건에 대해 통화가 가능했고, 16만건은 통화가 안됐다. 부서별로 보면 민원인과 가장 밀접한 보험료 산정, 자격부과, 요양급여비 관리 등의 실질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전화통화 성공률이 50%가 안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4대보험징수 포털 관리, 보험자격, 부과, 징수 업무를 담당하는 납부지원실과 장기요양보험, 노인요양 업무를 담당하는 요양운영실의 전화수신율이 47%로 나타났다.

요양급여비, 본인부담금 환급 등 보험급여 업무를 총괄하는 급여관리실은 전화수신율이 50%로 나타났으며, 보험료 부과, 자격관리, 사업장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자격부과실은 전화수신율 55%에 그쳤다.

이외에도 건강보험 공단에서 민원인의 업무와 관련성이 많은 요양급여실, 건강관리실, 보험급여실, 요양심사실, 징수관리실 등은 60%대의 전화수신율로 확인됐다.

전현희 의원은 "국민들이 보험료 납부와 관련해 전화를 했는데, 10번 5번만 통화가 가능한다면 국민들은 건보공단의 업무처리에 불신과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공단은 국민들을 위해 최고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책무를 가지고 있기에 이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은 업무를 해태하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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