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날, 사랑을 실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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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날, 사랑을 실천합니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10.0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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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병원서 10월4일 천사데이 행사 진행

▲ 아주대병원 골다공증검사
10월4일 ‘천사데이(1004 Day)’를 맞아 각 의료기관에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천사데이(1004 Day)는 병원간호사회가 매년 10월4일을 맞아 전국 병원 간호사들이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동시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 나눔을 실천하고 간호사의 위상을 확립하려는 취지로 마련한 행사이다.

아주대병원 간호부는 ‘건강한 삶은 간호사와 함께’라는 주제로 오전 8시30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혈압, 혈당, 골밀도, 체지방 무료검사 및 건강상담 △관절질환 교육 동영상 상영 △풍선 나눠주기 △페이스페인팅 행사 등을 열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 인하대병원 혈당검사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재활의학과 김종규 교수가 직접 관절질환에 대해 상담을 해주고 간호사들이 직접 만든 손뜨개 소품, 허브비누, 액세서리, 머플러, 화초 등이 전시 판매돼 환자와 내원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판매수익금은 아주대병원에서 치료 받는 환자를 위해 사용된다.

인하대병원(의료원장 박승림)에서는 병원 1층 로비와 지하 1층 광장 등 내원객들이 가장 많은 곳에서 △체온, 당뇨, 혈압 체크 등 건강상담 △운동치료사가 직접 진행하는 ‘자가 운동요법’ 실습 △어린 환아 대상 풍선선물 △캐릭터 포토존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따뜻한 ‘차 서비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인하대병원 박승림 의료원장은 “환자와 가장 접점에서 마음을 이해하고 돌볼 수 있는 직종이 바로 간호사이다”라며 “친절과 배려, 그리고 사랑의 정신을 바탕으로 먼저 다가가서 소통하면 이것이 바로 병원의 이미지고 경쟁력이다”라고 말했다.

▲ 좋은문화병원 페이스페인팅
조의영 간호부장은 “매년 실시되는 행사지만 올해는 운동요법 실습과 폴라로이드 사진 이벤트 등을 새롭게 마련해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고자 노력했다”며 “늘 발전하고 환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간호부가 되겠다”고 전했다.

부산 좋은문화병원(병원장 문화숙) 간호부에서는 △건강상담(산전, 모유수유, 내과 상담) △피부상담 △소아 키·몸무게 측정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나눠주기 등 다양한 봉사행사를 실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 을지대학병원 쾌유의 허그
또한 을지대학병원(병원장 황인택)은 1층 로비에서 환자 및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차’를 비롯한 다과와 기념품을 건네고 무료 혈당검사를 제공하며 천사데이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각 병동에서는 ‘쾌유의 허그(Hug)’ 행사를 진행해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을지대학병원 이미영 간호부장은 “천사의 날을 환자들과 함께하며 간호정신을 되새기는 날로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모두에게 따뜻한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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