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정전사태시 UPS 미작동으로 헌혈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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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정전사태시 UPS 미작동으로 헌혈 중단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10.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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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의 집 9곳 피해 2백만원

지난 9월 정전사태때, 헌혈의 집 UPS가 작동하지 않아 헌혈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추미애 의원(민주등)은 적십자사에 대한 국감에서 정전사태 당시 서울 신촌, 종로 등 10개, 부산 6개, 전라 3개 등 30개 헌혈의 집에서 정전이 되었으며, 이중 경기 수원역, 서울 대학로 등 9개소에서는 헌혈이 중단되는 등 2백만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5곳에는 정전사태에 대비해 UPS를 장착하였으나, UPS와 헌혈장비가 연결되어 있지 않거나, UPS의 배터리가 수명이 다하고 재충전되지 않아 헌혈이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으며, UPS가 작동되어도 유지시간이 15분으로 짧아 헌혈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29개소의 헌혈의 집 중 82개소에는 UPS가 장착되어 있다.

추 의원은 “이번 정전사태를 위기상황 점검의 기회로 삼아, 차후에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평상시에 정전에 대한 위기관리매뉴얼을 작성하고 시설을 점검하는 등 만전을 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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