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태는 FSA가 지난 2월 불법적인 발암 색소인 수단 1을 함유한 약 500개 식품을 리콜한데 이은 것이다.
이번 리콜 식품들은 영국의 유명한 대형 슈퍼마켓들인 애스더, 테스코, 웨이트로즈 등이 팔아온 즉석 식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파라레드는 인쇄용 잉크를 생산하는데 가장 자주 사용되는 색소이다.
FSA는 현재 "적발된 (파라레드 색소 함유) 레벨에서는 이 식품들을 먹어서 생기는 위험이 아주 적으나 예방조치로 안 먹는 것이 합리적이며, 식품들은 판매대에서 철거되었다"고 밝혔다.
FSA 식품안전국 앤드루 워지 국장은 "파라레드는 수단 1과 마찬가지로 식품에 들어가서는 안 되는 불법 색소"라고 밝히고 "식품업계가 이 식품들을 팔지 않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FSA는 파라 레드를 함유한 또 다른 식품들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파라레드 색소는 지난달 파프리카 스파이스, 텍스-멕스 저녁 세트 등 여러 식품들 내에서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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