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 신경성혈술로 치료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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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 신경성혈술로 치료가능
  • 박현 기자
  • 승인 2011.09.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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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홍 대구 우리들병원 부원장, 국내 최초 SCI 연구논문 발표

     박찬홍 부원장
척추전문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의 박찬홍 부원장이 이끄는 대구 우리들병원의 비수술센터는 국내 통증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IF(Impact Factor) 7.793인 SCI 저널 'Pain Physician'에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척추관 협착증의 치료법 가운데 신경성형술시 척추관 협착증의 심한 정도에 따라 통증감소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척추관 협착증이 심할 경우 대부분 수술을 하는 것이 통례적이나 나이가 많은 고령의 환자들과 여러 가지 질환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들은 수술을 하지 못해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수술이 불가능한 척추관 협착증의 경우에도 비수술적인 치료법인 신경성형술로도 충분히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이전까지 척추관 협착증은 MRI나 CT검사에서 단면적의 크기가 76mm2 이하인 경우 수술적 치료만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왔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단면적이 76mm2 이하인 경우에도 정확한 시술이 이루어질 경우, 비수술적인 치료인 신경성형술로도 탁월한 효과를 얻었다고 보고했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고령이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수술이 힘든 척추관 협착증 환자에게 수술을 하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는 비수술적인 치료법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국내 최초이다.

이 연구는 66명의 척추관 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 후 6개월 간의 추적 조사를 바탕으로 한 연구로 영향력 지수(IF : Impact Factor)가 7.793인 SCI 저널인 'Pain Physician'(20011;14;377-82)에 실렸다.

영향력 지수란 학술지의 영향력 지수, 인용도 지수를 의미하는데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들의 피인용 횟수를 계산하여 산출된 수치로서 학술지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IF는 SCI급 등재 학술지의 논문들을 모아놓은 'Web of Science'라는 데이터베이스를 기준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등재되지 않은 학술지로부터 인용받은 경우에는 계산에 포함되지 않고 등재된 학술지이더라도 새로 창간되거나 새로 등재된 경우에는 적어도 2년 이상이 경과되어야 IF가 산출된다.

IF가 높은 학술지는 논문을 쓸 때 인용도가 높다는 뜻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학술지에 논문을 투고하면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이 논문을 읽고 인용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현재 척추 관련하여 주로 논문발표가 게재되고 있는 저널은 △SPINE △The Spine Journal △Neurosurgery △Journal of Neurosurgery △Spine, Eurospine Journal △Journal of Spinal Disorders & Technique △Minimally Invasive Neurosurgery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이며 현재 IF는 약 0.6~3.3정도이다.

따라서 IF가 7.793인 Pain Physician에 논문이 실렸다는 것은 국내 의학계에서도 아주 의미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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