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좋은 병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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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좋은 병원 만들기
  • 병원신문
  • 승인 2011.09.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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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경영연구원 연구실장 이용균 박사

최근 의료서비스에 대한 언론매체와 인터넷을 통한 정보제공이 확대되고 있다. 그리고 의료서비스가 의료인들의 전문영역에서 '의료소비자의 영역'이라는 인식도 확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의료서비스의 패러다임도 의료기관과 의사중심(professional standard)에서 환자중심으로 빠른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좋은 병원 만들기
그 배경에는 인터넷이 있다. 환자들은 온라인을 통해서 자신의 질환과 병원에 대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품질 좋은 진료서비스를 찾아가는 스마트환자가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의료부문에서 보건경제학에서 말하는 의료서비스상품의 특징인 '정보 비대칭성'으로 인한 '소비자 무지현상'은 이제는 낡은 기준틀이 되어가고 있다.

이제 병원에 대한 환자들의 의료쇼핑이 보편화됐다. 병원에 내원환자들은 자신의 가치기준에 적합한 전국 의료기관을 찾아서 방문하고 있어 병원에서는 환자들이 원하는 가치기준을 맞추어 갈 수 없는 병원경영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그 동안 환자들의 병원에 대한 평가요소를 진료서비스, 고객서비스, 병원이미지 등으로 구분해 접근해 왔다.

하지만 환자들은 고객입장에서 3가지 모두가 좋은 병원을 찾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병원은 어떻게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병원'을 만들 수 있는가 하는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고객중심의 병원경영 환경에서 병원신문 박현 기자(편집국장)가 쓴 '좋은 병원 만들기'는 눈길을 끌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책 내용 속에는 △환자가 아닌 고객이 찾는 병원 △병원같이 않은 병원 등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고객중심 병원에 대한 병원들이 선택할 만한 다양한 '노하우'를 펼쳐 보이고 있다. 그리고 전국 병원의 주요사례와 사진까지 담고 있어 책을 보는데 부담도 없는 편이다.

치열한 병원경영의 환경 속에서 좋은 병원 만들기에 고심하는 병원CEO, 중간관리자 및 마케팅부서 담당자들에게 한번쯤 읽어볼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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