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증 환자 70대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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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증 환자 70대 이상 증가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1.09.2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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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0대 환자 감소...조기진단 관리 덕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뇌경색증 환자가 70대 이상은 증가한 반면, 20~60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한문덕)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환자는 2006년 37만1천명에서 2010년 43만7천명으로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4.2%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성별로는 2010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남자 907명, 여자 883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약간 많았다.

뇌경색증 진료환자는 대부분 50대 이상의 연령대였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수가 많았다.

입원진료비는 증가한 반면, 외래 진료비는 최근 5년동안 증가 폭은 크지 않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는 “인구고령화에 따라 뇌경색증 환자수가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며, 20∼60대의 환자수가 감소한 것은 “뇌경색의 대표적인 위험요인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조절에 대한 관심 및 인식이 커짐에 따라 젊었을 때부터 적극적인 예방과 조절이 이뤄짐으로써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뇌경색 발생을 평소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혈압 측정과 당뇨관리, 금연과 절주가 중요하며 또한 동물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을 싱겁게 먹는 건강한 식사습관을 유지하고, 적어도 일주일에 4일은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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